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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품 교육현장] [명품 교육현장]“나눔으로 ♥마음♥ 부자 돼요”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7-09-14 22:2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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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인재 자라는 서울신상도초

서울신상도초 수중 생물원에서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송정기 교장 선생님(위쪽 사진)과 인근 어린이집을 방문한 마음 부자 동아리 학생들. 서울신상도초 제공
 
 

서울 동작구 서울신상도초(교장 송정기 선생님)에는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장소가 있다. 모과나무, 석류나무 등으로 꾸며진 학교 둘레길인 ‘신상도 돋움길’과 개구리, 금붕어, 부레옥잠, 거북이 등이 살고 있는 연못인 ‘수중 생물원’이다.

 

신상도 돋움길은 오름길, 장미울길, 놀이터길, 과수원길 등의 9개 코스로 이뤄져 있다. 등교시간이나 점심시간에 학생들은 이곳을 친구와 거닐며 추억을 만든다. 수중 생물원에서 생물들이 무럭무럭 자라는 모습을 관찰하며 자연의 소중함도 깨닫는다.

 

따뜻하고 넓은 마음을 가진 어린이들이 자라는 서울신상도초의 명품 교육현장을 최근 찾았다.

 

사이버폭력은 그만!

 

서울신상도초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육부에 의해 소프트웨어(SW) 교육 선도학교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서울신상도초에는 ‘미래형 교실’이 마련됐다. 5, 6학년 교실과 도서실에 무선 인터넷이 설치돼 있는 것. 학생들이 SW 교육 시간에 사용할 수 있는 30여 대의 태블릿 PC와 약 20대의 노트북도 있다. 또 저학년들은 수업시간에 ‘시그널’, ‘엔트리봇’ 등의 코딩 교육용 놀이도구를 이용해 코딩의 기본 원리를 배운다. 4∼6학년으로 이뤄진 소프트웨어 교육 동아리 학생들은 매주 한 번 모여 코딩을 공부하기도 한다.

 

더불어 서울신상도초는 교육부가 지정한 2017년 사이버폭력 예방 선도학교이기도 하다. See! e-세상(‘Smartphone, internet, use wisely’의 줄임말로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지혜롭게 사용하자는 뜻)을 목표로 내세우고 관련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6월의 한 주를 정보통신 윤리 교육주간으로 정하고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등교시간에 정문과 후문에서 ‘아름답게 톡톡해요’, ‘나도 모르게 하는 사이버폭력 이제, 그만’ 등의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사이버폭력 예방을 알렸다. 송 교장 선생님이 전교생에게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차곡차곡 모아 기부해요”

 

학생들의 인성을 바르게 쑥쑥 키워주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대표적인 것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할 기부금을 모으는 ‘나눔 저금통 활동’이다. 학생들은 학기 초에 학교로부터 저금통을 받았다. 각자 몇 개월 동안 차곡차곡 돈을 모은 뒤 그 저금통을 최근 학교에 가지고 왔다. 이렇게 모인 돈은 700만 원이 훌쩍 넘었다. 이 돈은 국제구호단체인 월드비전, 굿네이버스를 통해 형편이 어려운 해외의 어린이들에게 전달됐다.

 

5학년들은 마을의 어린이집을 방문해 동생들을 돌보거나 주변 경로당을 찾아 할머니 할아버지의 말동무가 되는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한다. 마을 곳곳을 청소하면서 ‘나눔 정신’을 실천해보기도 했다.

 

5학년들로 이뤄진 인성 동아리인 ‘마음부자 동아리’는 인성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다. 최근에는 학생이 학부모와 함께 등산하거나 학교에서 맛있는 요리를 만드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서울신상도초 주위에서 캠페인을 하는 학부모들
 
 

부모님이 함께하는 교육

 

서울신상도초는 부모님과 함께 성장한다. 서울신상도초 학부모회는 적극적으로 교육활동에 협력한다. 학부모들은 매일 아침 학교 주변 6곳의 횡단보도에서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교통 봉사활동을 한다. 학생들과 학교 앞에서 홍보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걸어서 등교하기’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하지 않기’ 등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학부모회는 매년 학생들과 학부모가 인근 숲을 걸으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아빠와 함께 하는 숲 체험’, ‘추석맞이 나눔을 위한 송편 빚기’ 등의 여러 행사도 운영한다. 송편 빚기에서 만든 송편은 학교 인근의 경로당이나 독거노인에게 전달된다.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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