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우(경기 안양시 귀인초 2)
일러스트 임성훈 |
벚꽃은 꼭 나처럼
성격이 급한가 봐요.
내 엄지손톱만 한 꽃들을
한꺼번에 막 피워 놓아요.
벚꽃은 꼭 나처럼
새 것을 좋아하나 봐요.
꽃잎을 금방 보내놓고는
내 새끼손톱만 한 새 잎을
바로 바로 막 심어 놓아요.
■ 작품을 읽고나서
진우 어린이는 벚꽃을 소재로 동시를 지었습니다. 벚꽃과 자신을 비교해 쓴 점이 돋보입니다.
세 어린이 모두 솜씨가 좋아요.^^ 다음 작품도 기다려집니다.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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