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욱(충북 충주시 탄금초 2)
일러스트 임성훈 |
원래 미열이 있었는데
슬쩍 꾀병을 부렸다.
선생님이 손으로
선생님 머리와 내 머리를 만졌다.
열이 똑같았다.
그런데 갑자기 목이 아프다.
신나게 놀다가도 공부 할 때면
자꾸 몸이 아프다.
이상하다.
꾀병도 공부를 싫어하나보다.
■ 작품을 감상하고나서
연욱 어린이는 꾀병을 부렸던 경험을 동시에 담았어요. 공부하려고 하면 꾀병을 부리고 싶고, 덩달아 몸이 아파졌던 일을 솔직하게 동시로 썼어요.
세 어린이 모두 참 잘했습니다.^^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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