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집마다 맨 금줄, 담벼락에 발린 황토. 설 다음날 잡귀신과 부정한 기운이 오지 못하게 하는 의식인 ‘동신제’ 풍경입니다.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설 모습이지요.
동철이네 가족과 동네 사람들은 설을 분주하게 맞이합니다. 조르고 조르던 설빔을 받고 좋아하는 어린이의 모습, 가마솥에 주걱을 넣어 휘저으며 조청(곡식으로 만든 감미료로 꿀과 비슷함)을 만드는 모습 등이 나타나지요. 시끌벅적하고 인정 넘치던 60여 년 전 시골 설 풍경을 살펴보아요. 이호철 글, 박소정 그림.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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