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에 허리가 묶여/ 머리와 꼬리가 늘어져/ 호미처럼 꼬부라진 고기// 눈 내리는 겨울밤에 화롯불에 구워 먹었다는/ 옛이야기 속의 고기
이 책에 실린 시 ‘밭이나 맬 것이지’의 일부분입니다. 몸이 가늘고 긴 물고기인 ‘양미리’를 소재로 쓴 시이지요. 책에는 이처럼 바닷속 생물과 바다의 아름다운 풍경에 대해 소개하는 동시들이 가득합니다. 특히 시 ‘모두가 오각형’은 불가사리의 모습을 하늘의 아름다운 별들에 빗대어 재치 있게 표현해 돋보입니다. 김종상 동시, 김승연 그림. 1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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