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 나라에 놀러 온 토끼.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찾아온 거북이 나라는 참으로 신기해요. 모든 것이 거북이처럼 느릿느릿하기 때문이지요. 다음 기차가 한 달 뒤에 오고 식당에서 음식을 세 시간 동안이나 기다려야 한답니다. 하지만 거북이는 불평하지 않아요. 거북이는 토끼에게 “느긋이 기다리면 금방”이라고 말합니다. “금방이라고?” 토끼는 거북이의 말이 이상했지만 거북이 말을 따라서 느긋이 지내보기로 합니다.
우리는 ‘빠르게’에 초점을 맞춰 살아가는 경우가 많아요. 거북이 나라에 간 토끼처럼 때로는 ‘느긋이’ 여유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류쉬꿍 글·그림. 1만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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