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덥지근한 여름 밤, 잠드는 일이 쉽지 않지요. 이럴 때 머릿속으로 양을 한 마리 두 마리 세다보면 꿈나라로 갈 수 있어요. 우리를 꿈나라로 데려가는 양이 등장하는 책 두 권을 소개합니다. 》
백 번째 양 두두
장르 그림책│주제 꿈, 상상│책고래마을 펴냄
제빵사 공 씨 아저씨는 밤마다 양을 찾습니다. 편안하게 잠자리에 들기 위해서지요. 양들은 아저씨를 찾아와 포근한 이불이 되어 주기도 하고, 아저씨에게 자장가도 불러 주지요. 그런데 백 번째 양 두두는 아저씨를 만날 수가 없어 속상해요. 아저씨는 두두가 오기 전 먼저 잠이 들거든요.
속상해하던 두두는 첫 번째 양과 순서를 바꾸기로 해요. 아저씨를 만나러 빵 가게 앞에 간 두두. 하지만 아저씨는 잠들 생각은커녕 빵을 만드느라 바쁘기만 합니다. 두두는 아저씨를 만날 수 있을까요? 박준희 글, 한담희 그림. 1만2000원
피포의 여행
장르 그림책│주제 꿈, 여행│봄봄 펴냄
더 이상 꿈을 꾸지 않아 슬픈 피포. 잠에 들기 위해 양을 세다가 작은 양을 만나요. 양은 꿈나라로 여행을 간다고 피포에게 말하지요.
피포는 다시 꿈을 꾸고 싶은 마음에 같이 여행을 떠나기로 합니다. 피포와 양은 꽃이 아름답게 핀 5월의 꿈, 아름다운 연못을 배경으로 한 6월의
꿈, 나팔꽃이 가득한 들판이 나오는 7월의 꿈 등 달마다 다른 꿈을 여행했어요. 꿈나라를 여행한 피포는 자신의 꿈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토네 사토에 글·그림. 1만3000원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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