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월드 돋보기]숲 속에서 즐겁게 일한다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7-07-13 22:46:33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 미국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업 페이스북이 직원들을 위한 사옥(회사 건물)을 지을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세워지는 페이스북 사옥은 단순히 건물이 아니라 주거, 사무, 편의시설이 모두 있는 작은 마을에 가깝다. 페이스북뿐 아니라 최근 글로벌 기업들은 사옥을 단순히 회사가 아니라 복합 문화 공간으로 만들려고 애쓴다. 글로벌 기업답게 편리한 기술이 더해진 친환경적인 공간으로 꾸며 직원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근무 만족도를 높이려 하는 것. 근무환경이 쾌적해지면 직원들이 업무 중에 피로를 덜 느끼고 일에 집중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글로벌 기업들의 사옥을 만나보자. 》

 

애플 파크. 애플 홈페이지
 
 

수천 그루의 나무와

 

정보기술(IT) 기업 애플은 4월 새 사옥 ‘애플 파크’를 직원들에게 공개했다. 건축회사 ‘포스터+파트너스’와 함께 만든 이 사옥은 500만㎡(축구장 넓이의 약 700배)의 규모를 잔디와 수천 그루의 나무로 꾸며졌다. 하늘 위에서 내려다보면 마치 우주선처럼 둥그런 모양을 하고 있다.

 

이곳은 옥상의 태양광 패널을 활용해 생산한 에너지 등 100% 신재생에너지로 가동된다. 애플 직원을 위한 피트니스 센터, 과수원, 풀밭, 연못 등도 있다. 애플의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를 기리기 위해 그의 이름을 따 영화관도 만들었다. 애플의 최고경영자(CEO) 팀 쿡은 “친환경적인 사무공간이 우리 직원들에게 영감을 불어 넣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글 새 사옥의 가상도. 마운틴뷰 홈페이지
 
 

전기 생산하는 건물

 

미국의 인터넷 검색 서비스 기업 구글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 마운틴뷰에 2019년까지 대형 ‘은색 천막’ 모양의 새 사옥을 완공할 예정이다. 이 새 사옥의 가상 이미지를 보면 마치 천막을 여러 겹 펼쳐놓은 것과 같은 모양이다. 이 은색 천막은 태양광을 흡수해 전기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구글은 5만㎡(축구장 넓이의 약 7배)가 넘는 넓은 공간 안에 연구소, 카페, 사무실 등을 채워 넣고 공원과 광장을 배치해 열린 형태의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하고 있다. 사옥 내의 각종 편의시설 등은 주민과 관광객에게 개방된다.

 

도요타 새 사옥. 도요타 홈페이지
 
 

빗물 받아서 농작물 길러요

 

일본 자동차기업 도요타는 지사를 두고 있는 텍사스 주 플라노에 새 사옥을 세우고 그 모습을 6일 공개했다. 7개의 빌딩으로 이루어진 도요타의 플라노 새 사옥은 부지 면적이 40만㎡(축구장 넓이의 약 56배)가 넘는다. 플라노 새 사옥은 지역의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텍사스의 건조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식물들을 심고 빗물을 받아 이를 키운다. 물을 아끼면서 식물들도 돌보기 위한 것.

 

7개의 빌딩 사이에는 넓은 마당이 있는데, 이곳에는 식당, 피트니스 센터, 직원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여러 개의 회의 시설들이 마련되어 있다. 도요타 측은 “직원들이 협력과 혁신을 이루어낼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지현 인턴기자 easy27@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지역난방공사 권지단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비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