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월드 돋보기]지하벙커 꼼짝 마!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7-09-21 22:37:23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한국의 최첨단 무기들

《 북한의 위협을 비롯한 물리적인 충돌에 대비해 우리나라도 자체적으로 무기를 개발하고 있을 뿐 아니라 강력한 최첨단 무기를 들여와 국방력을 강화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최첨단 무기들도 알아보자. 》

 

F-15K 전투기가 타우러스 미사일(아래)을 발사하는 모습. 공군 제공
 
 

두꺼운 콘크리트도 뚫는다

 

우리나라가 보유한 타우러스 미사일은 핵·미사일 기지와 지하벙커 등 북한의 핵심 군사시설을 타격할 수 있는 미사일이다. 길이 5.1m의 장거리 공대지미사일(항공기에 장착돼 공중에서 지상에 있는 목표를 공격하는 미사일)인 이 미사일은 시속 약 1000㎞ 이상으로 500㎞ 넘게 날아간다. 서울 인근에서 발사되면 약 20분 안에 북한 전역을 공격할 수 있다.

 

특히 이 미사일엔 스텔스(레이더에 포착되지 않는 기술) 기능이 적용돼 레이더에 쉽게 탐지되지 않는다. 또 철근 콘크리트와 일반 콘크리트를 각각 두께 3m, 6m까지 관통할 수 있어 북한의 지하벙커를 파괴할 수도 있는 것.

 

서애 류성룡함. 동아일보 자료사진
 
 

바다에서 지킨다

 

우리나라의 세 번째 이지스함인 서애 류성룡함도 든든한 보호막이다. 미군이 처음 개발한 이지스함은 한 척의 힘으로 여러 대의 적 항공기, 미사일, 잠수함, 군함 등을 탐지하고 파괴할 수 있는 군함.

 

길이 166m, 폭 21m, 높이 49m인 서애 류성룡함은 최대 시속 55.5㎞로 이동한다. 레이더로 1054㎞까지 떨어져 있는 물체를 탐지하고 추적할 수 있어 현재 동해상에서 북한 미사일의 움직임을 감시하는 중이다. 300여 명의 선원들을 태울 수 있으며 5인치 함포(군함의 대포), 각종 미사일, 어뢰(물속에서 폭발하는 무기), 헬기 등을 갖추고 있다.

 

K-2 전차
 
 

가까이 오지 마

 

우리 육군이 자랑하는 무기는 K-2 전차다. 이 전차는 목표물을 탐지하고 자동으로 조준해주는 사격통제 장치를 갖추고 있다. 전차 내의 병사는 사격만 하면 된다. 적들이 전차 주변으로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해 근접방어탄도 싣고 있다. 근접방어탄이란 공중에서 폭발해 전차 주위의 적들을 공격하는 폭탄. 또 포장된 도로에선 최고 시속 70㎞로 달릴 수 있으며 수심 4.1m까지 잠수해 강이나 하천을 건너는 기능도 있다.

 

현무-2 미사일이 발사되는 모습. 합동참모본부 제공
 
 

우리가 개발한 미사일

 

우리 군이 개발한 탄도미사일(로켓의 힘으로 날아가는 미사일)인 현무-2 시리즈도 있다.

 

현무-2 시리즈에는 현무-2A(사거리 300㎞)와 현무-2B(사거리 500㎞), 현무-2C(사거리 800㎞) 등 3가지 종류가 있다. 사거리란 발사되어 도착하는 곳까지의 거리. 특히 현무-2C는 북한 전역을 공격할 수 있다.

 

현재 순항미사일(자체의 힘으로 날아가는 미사일) 시리즈인 현무-3도 개발돼 실전 배치됐다. 현무-3은 현무-2보다 달 수 있는 탄두의 무게는 적지만 사거리는 긴 현무-3A(사거리 500㎞), 현무-3B(사거리 1000㎞), 현무-3C(사거리 1500㎞)로 이뤄진다.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지역난방공사 권지단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비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