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중구 어린이 한강건너기 수영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 |
지난 2일 서울 송파구 잠실한강공원에서 ‘제1회 중구 어린이 한강건너기 수영대회’가 열려 참여했다. 약 240명의 어린이가 대회에 참가해 잠실대교 남단에서 북단까지 1㎞의 거리를 헤엄쳤다.
처음 발을 담갔을 때는 물이 정말 차가웠다. 머리를 담그니 물이 흐려서 바로 앞에서 헤엄치는 친구도 보이지 않았다. 오리발을 착용하지 않아 앞으로 나가지 못하는 어린이들도 있었다.
한강 중간쯤에서 배영 자세로 누워 하늘을 바라보고 둥둥 떠 있으니 하늘을 나는 것 같았다. 잠시 쉬다가 다시 자유형으로 헤엄쳐갔다. 처음에는 1㎞를 어떻게 건너가나 싶었지만, 어느새 목적지에 도착해 있었다. 잠실대교 북단에 도착해서는 바나나보트를 타고 다시 출발했던 곳으로 돌아왔다. 그곳에서는 호스로 뿌려주는 물세례가 기다리고 있었다. 완영(목표 지점까지 완전히 헤엄침)을 한 어린이들은 완영했다는 표시로 기념 메달과 완영증을 받았다.
▶글 사진 서울 송파구 서울잠일초 4 전서효 기자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