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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동아어린이기자왕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7-02-08 22:4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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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기사거리는 일상 속에

2016년 동아어린이기자왕

2016년 동아어린이기자왕이 탄생했다.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 초까지 어린이동아 ‘어린이기자’ 지면에 소개된 기사의 수를 집계한 결과, 동아어린이기자 김다빈 양(서울 광진구 세종초 5)이 7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양지윤 양(서울 양천구 서울강월초 4)과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기자왕에 오른 박민혁 군(서울 동작구 서울보라매초 5)은 각각 6건으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들 동아어린이기자왕은 어떻게 기사거리를 찾고, 취재하며, 기사를 작성할까? 또 기사를 쓰면서 어떤 성장을 경험했을까? 6일 어린이동아 편집실에서 이들을 만났다.

 

 

쓰고 또 쓰고

 

“동아어린이기자로 활동하며 꿈에 가까워지고 있어요.”(다빈 양)

 

다빈 양의 꿈은 신문기자. 그는 “취재과정에서 낯선 사람에게 질문을 할 때 자신감 있게 보여야 상대방의 이야기를 끌어낼 수 있다”면서 “여러 번의 취재 경험을 통해 전보다 목소리도 커지고 자신감도 얻게 됐다”고 말했다.

 

기사가 7회나 어린이동아에 실릴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다빈 양은 ‘다시 쓰기’를 강조했다. 처음에 공책에 쓴 기사를 컴퓨터 문서로 작성하며 다시 쓰고, 마지막으로 어린이동아 온라인 카페에 기사를 올리기 전 한 번 더 수정한다는 것. 다빈 양은 “기사 하나를 최소 3회 쓰는 과정에서 틀린 문장과 단어를 짚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양팔 몸에 붙이고 ‘찰칵’

 

“팔이 흔들리지 않게 양팔을 몸통에 붙이고 사진을 찍어야 선명한 사진이 나와요!”(지윤 양)

 

지윤 양은 지난해 ‘2016 동아어린이기자단 주말캠프’에서 배운 취재사진 찍는 법을 꼭 실천한다고 했다.

 

민혁 군도 “기사 내용만큼 기사의 내용을 잘 드러내는 사진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민혁 군은 “행사 사진을 찍을 때는 그 행사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미리 알아두거나 예측한 뒤 그 장면을 놓치지 않고 찍는다”고 전했다. 행사 팸플릿을 미리 받아 진행 순서를 미리 파악해둔다는 것.

 

한편 지윤 양은 기사의 완성도를 높이는 비법에 대해 “배가 고플 때 쓴다”는 이색적인 답을 내놓았다. “배가 고프면 빨리 밥을 먹고 싶어서 긴장한 마음으로 집중력을 발휘해 기사를 쓸 수 있어요(웃음).”(지윤 양)

 

 

1월 25일 어린이동아 신문에 실린 김다빈 양의 기사
 

“학교행사 언제 있어요?”

 

어떤 일을 기사로 써야할 지 몰라 막막해하는 어린이기자들이 많다. 동아어린이기자왕 세 명은 “멀리 떠나지 않고도 주변에서도 얼마든지 기사거리를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민혁 군은 “학교행사에 좀 더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한다”면서 “학교 선생님들께 어떤 행사가 있는지 수시로 여쭤보면서 취재할 것들을 미리 챙겨둔다”고 말했다.

 

다빈 양은 명절이나 계절에서 아이디어를 얻는다. 예를 들어 설날을 앞둔 시점에서는 떡국을 떠올린 뒤 이에 대한 기사거리를 찾는 것. 실제로 다빈 양은 지난달 서울 송파구 풍납시장을 찾아 떡 만들기를 체험한 뒤 ‘떡은 어떻게 만들어질까?’란 기사를 썼다.

 

기사의 소재는 정했는데 쓸 내용이 잘 떠오르지 않는다면 ‘마인드맵’을 그려봐도 좋다. 지윤 양은 “기사의 중심소재와 관련한 내용을 빠짐없이 떠올린 뒤 기사를 쓰면 핵심정보를 놓치지 않고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글 사진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길은수 인턴기자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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