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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현 기자가 뽑은 어린이기자 킹왕짱]전통장 담그기 행사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7-11-02 23:2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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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는 어떻게 쓰는 걸까요? 좋은 기사란 어떤 글일까요? 어린이동아 취재 기자가 어린이동아 온라인 카페(cafe.naver.com/kidsdonga) ‘기사 보내기’ 게시판에 올려진 기사 중 매우 잘 쓴 기사를 골라 소개합니다. 더 좋은 기사를 쓰기 위한 ‘1급 정보’도 알려드려요.^^ 》

 

‘전통장 담그기 체험’ 수업을 듣는 손곡초 학생들(위쪽)과 고추장을 만드는 손곡초 학생들

 

어린이 기자의 글

 

지난달 26일 경기 용인시 손곡초(교장 김병동 선생님)에서는 ‘전통장 담그기 체험’ 행사가 열렸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참여한 이 행사에서는 우리 전통 음식에 대한 강연과 고추장 만들기 체험이 진행되었다.

 

체험행사 첫 번째 시간에는 안양 YMCA에서 온 분들이 우리 전통 음식의 발효과학에 관해 설명해주었다.

 

고추장의 주재료인 고추는 16세기 이후에 들어와, 본격적으로 고추장을 담근 시기는 1700년대 후반부터라고 한다. 그다음, 고추장의 효능에 관해 설명했다. 고추장 속의 아밀라아제는 소화가 잘되도록 도와주고, 베타카로틴은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설명을 들은 뒤 고추장을 본격적으로 만들어 보았다. 전통 찹쌀고추장을 만드는 법을 요약하면, 엿기름 물에 찹쌀을 삭히고 고추장 물을 낸다. 다음으로 준비된 재료(메줏가루, 조청, 소금, 고춧가루 등)를 섞어 고추장을 만들면 된다. 마지막으로 숙성시키면 매콤하고 맛있는 전통 찹쌀고추장이 완성된다.

 

전통장 담그기 행사를 담당하는 유호준 선생님은 “마을 교육 공동체의 교육 활동(전통장 담그기)을 통해 사라져 가는 우리의 전통음식 문화에 대해 소중함을 깨닫고, 우리의 전통 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이번 행사의 목적”이라고 했다.

 

이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전통장을 만드는 것이 생각보다 쉽고 재밌었다. 우리가 직접 만든 것이어서 훨씬 맛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글 사진 경기 용인시 손곡초 5 이규현 기자

 

쉿! 좋은 기사를 위한 1급 정보

 

규현 기자, 안녕하세요? 최근 학교에서 한 전통장 담그기 체험을 기사로 썼군요. 언제,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이 꼼꼼히 담겨있고 강의의 내용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어 좋은 기사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규현 기자의 기사가 더욱 완벽해지기 위한 1급 정보를 하나 알려드릴게요. 기사에는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라는 육하원칙이 들어갑니다. 이런 정보들은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정보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기사의 앞에 나오는 것이 좋아요.

 

밑줄 친 부분을 볼까요? 밑줄 친 부분은 기사의 ‘왜’에 해당하는 내용이지요. 이런 행사를 왜 하는지 선생님의 설명을 통해 전하고 있으니까요. 이 정보가 ‘학생, 학부모, 학교가 함께 참여하는 이 행사에서는 우리 전통 음식에 대한 강연과 고추장 만들기 체험이 진행되었다’라는 문장 뒤에 온다면 독자들이 조금 더 빨리 이 행사를 왜 열었는지에 대해 궁금증을 풀 수 있겠지요?

 

규현 기자, 참 잘 썼어요. 앞으로도 멋진 기사를 부탁해요!^^

 

이지현 기자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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