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처럼 은퇴 후에도 꾸준한 노력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는 운동선수는 또 누가 있을까?
차범근
차범근은 1979년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 입단한 이후 맹활약하며 첫 시즌 만에 소속팀을 유럽축구연맹(UEFA)컵(현 UEFA 유로파리그) 챔피언 자리에 올려놓았다. 1983년 바이어 04 레버쿠젠으로 옮긴 뒤 1989년 은퇴까지 분데스리가에서 10시즌을 뛰는 동안, 126골을 넣었다. 3경기에 한 번은 골을 넣은 셈이다.
선수를 은퇴한 후 한국으로 돌아온 차범근은 축구계에서 다방면으로 활약했다.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한동안 선수들을 지도했다, 은퇴 직후 만든 유소년 축구교실을 지금까지 운영하며 유소년 축구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총 4번의 월드컵에서 SBS 해설위원을 맡으며 명품 축구 해설로 축구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아왔다.
김연아
피겨여왕 김연아는 올해 5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아이스쇼를 마지막으로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현역 때부터 꾸준히 기부활동을 벌여온 김연아는 은퇴 후에도 기부를 멈추지 않고 있다. 최근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들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고 은퇴 기념 메달 판매 수익금 일부를 세월호 사고 희생자들에게 전해 사람들에게 감동을 줬다. 이러한 선행과 기부 때문에 최근 미국 경제 주간지인 포브스 아시아판이 뽑은 ‘자선 영웅 48인’중 한명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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