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여름 선선한 밤 날씨를 즐길 수 있는 축제들이 찾아온다.
국립전북기상과학관(전북 정읍시)에서 26일 우주의 신비로움을 체험하는 ‘제17회 별나라 여행축제’가 열린다. 과학관에 있는 250㎜ 굴절 망원경을 이용해 달, 금성, 화성, 천왕성뿐 아니라 은하, 성단(별들의 무리), 성운(구름 모양으로 퍼져 보이는 천체)까지 관측할 수 있다.
망원경 만들기, 기상캐스터 체험, 태풍·눈보라 등 기후변화를 배울 수 있는 4D 체험, 퀴즈대회 등 프로그램도 무료로 마련된다.
전북 무주군에서는 ‘제21회 무주반딧불축제’가 2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열린다. 반딧불이 서식지를 살펴보는 신비탐사, 전통방식의 ‘여치집 만들기’, 드론에 대해 배우는 ‘반디드론캠프’, 첨단장비를 이용해 태권도를 즐기는 ‘태권도 VR관’ 등 다채로운 체험활동이 마련된다.
에어쿠션에 누워 밤하늘의 별자리를 찾아보는 ‘꿈을 담은 반디별 찾기’도 올해 처음 선보인다. 별을 보며 마음에 새긴 꿈을 엽서에 적어 ‘천천히 가는 우체통’에 넣고 1년 뒤 편지를 받아보자. 입장료 무료. 체험활동 이용 금액은 제21회 무주반딧불축제 홈페이지(firefly.or.kr)를 참고하면 된다.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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