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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ce]“난 코끼리 조상이 아니야”
4000년 전 사라진 매머드의 정체



아시아코끼리. 동아일보 자료사진

4000년 전 사라진 매머드가 과학기술을 통해 수년 후면 복원될 것으로 보인다. 온몸이 털로 덮인 모습으로 잘 알려진 매머드는 기다란 코와 4m나 되는 긴 어금니를 가진 포유류. 최근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이 매머드의 유전자를 아시아코끼리의 유전자와 섞어 이른바 ‘매머펀트’를 만들어내기 위한 연구를 하고 있다고 밝힌 것이다. 매머드가 멸종된 원인이 ‘유전자 결함’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까지 얼마 전 나오면서 매머드에 대한 어린이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

 

매머드는 어떤 동물일까.

 

 

털북숭이만 있을까?

 

매머드에 관한 가장 대표적인 오해는 ‘코끼리의 조상’이란 것. 매머드의 긴 코와 어금니 때문에 이런 믿음이 생겼지만, 사실 매머드는 코끼리의 조상이 아니다. 같은 조상을 가진 먼 친척 관계인 것. 원숭이가 인간의 조상이 아닌 것과 마찬가지 이치다. 에오세 시기(5300만∼3700만 년 전)에 살았던 ‘팔라이오마스토돈’이 긴 시간을 거쳐 서로 다른 방향으로 진화하면서 각각 매머드와 코끼리가 되었다.

 

매머드에 대한 두 번째 오해는 ‘털북숭이에 거대한 동물’이라는 것. 매머드는 한 종만 있는 것이 아니다. 어깨까지의 높이가 5m에 달하는 거대한 매머드인 ‘송화강 매머드’가 가장 널리 알려지는 바람에 생긴 오해. 높이가 2m도 되지 않는 작은 종도 있다.

 

모든 매머드가 털북숭이인 것도 아니다. 추운 곳에 살았던 매머드는 털이 많았지만, 비교적 따뜻한 곳인 아메리카 대륙을 중심으로 살았던 ‘콜롬비아 매머드’는 ‘긴털 매머드’처럼 긴 털을 가질 필요가 없었다.

 

 

매머드 유전자로 ‘매머펀트’ 만든다

 

긴털 매머드 모형(왼쪽)과 뼈. 서대문 자연사박물관 제공
 

과학자들이 매머드를 복원하는 놀라운 작업에 들어간 것은 멸종된 매머드의 거의 손상되지 않는 유전자를 얻을 수 있기 때문. 시베리아의 영구동토층(1년 내내 얼어있는 땅)에서는 죽은 뒤 썩지 않고 그대로 얼어붙은 매머드의 사체들이 발견된다. 고스란히 얼어붙은 이 사체 속 매머드 유전자는 거의 파괴되지 않은 상태인 것.

 

하버드대 연구팀의 매머드 복원 프로젝트도 이렇게 얻은 매머드 유전자에서 출발한다. ‘유전자 가위’ 기술을 이용해 매머드 유전자에서 ‘작은 귀’, ‘긴 털’ 같은 매머드의 특징을 갖는 유전자들만 잘라낸 뒤 이를 코끼리 유전자에 집어넣어 배아(수정란이 세포분열을 일으켜 여러 개의 세포가 된 것)를 만드는 것.

 

매머드 유전자를 연구해 매머드가 왜 멸종됐는지를 밝혀내기도 한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은 매머드의 유전자를 비교 연구해 “매머드는 ‘유전자 이상’으로 멸종했다”는 연구결과를 최근 내놓았다. 매머드가 많이 살았던 4만5000년 전의 긴털 매머드 유전자와 매머드가 멸종될 무렵인 4300년 전 긴털 매머드의 유전자를 비교한 결과, 멸종 직전의 매머드의 유전자에서 많은 결함이 발견된 것. 유전적 결함으로 이들은 후각(냄새 맡은 감각)을 잃고 짝을 찾는 데 사용되는 단백질이 손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모르나, 먹이를 찾고 자손을 낳는 데 필요한 기능이 점차 약해지고 있었던 것.

 

도움말=백두성 서대문 자연사박물관 전시교육팀장

▶김지영 기자 superj06@donga.com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3.16 22:4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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