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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cience]어디 한 번 겨뤄보자!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7-04-05 22:4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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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형 거대 로봇 대전

[Science]어디 한 번 겨뤄보자!

미국의 온라인상거래업체 ‘아마존’의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저스가 최근 어마어마한 크기의 탑승형 로봇인 ‘메소드-2’를 탄 자신의 모습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하면서 인간이 직접 타서 조종하는 탑승형 거대 로봇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키 3.8m, 무게 1.5t(톤)의 초대형인 메소드-2는 우리나라 로봇개발 기업인 한국미래기술이 개발한 로봇. 사람이 로봇의 가슴 부분에 있는 탑승석에 앉아 조종하며, 로봇은 두 다리로 저벅저벅 걸을 수 있다. 메소드-2는 재난 현장에서 사람을 구하는 데 쓰일 예정.


공상과학(SF) 영화의 한 장면을 실현시켜 줄 또 다른 탑승형 거대 로봇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

 


로봇 대결 펼쳐요

 

쿠라타스. 데일리메일
 


일본의 로봇 제조업체인 스이도바시중공은 2012년 키 3.8m, 무게 5t의 전투용 로봇 ‘쿠라타스’를 공개했다. 사람이 로봇 가운데에 있는 조종석에서 직접 조종하거나 외부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제어할 수도 있다. 쿠라타스는 네 다리의 끝에 달린 바퀴로 시속 10㎞로 이동한다.

 

쿠라타스의 무기는 1분간 비비탄(플라스틱 탄환) 6000발을 발사할 수 있는 총. 물이 든 페트병을 동시에 6발이나 발사할 수 있는 로켓발사대도 가졌다.

 

전투용 로봇 마크 2. 페이스북 캡처


이 쿠라타스에게 도전장을 내민 로봇이 있었으니, 미국 로봇 제조업체인 메가보츠가 개발한 ‘마크 2’다. 키 4.57m, 무게 6t의 2인승인 마크 2는 양손에서 약 1.36㎏ 무게의 페인트 탄을 시속 160㎞로 발사한다.

 

메가보츠가 2015년 스이도바시중공에 “쿠라타스와 마크 2를 대결시키자”고 제안하고 스이도바시중공이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올해나 내년 두 로봇의 결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로봇 타고 꿈의 세계로

 

하지메 43. 페이스북 캡처
 


어린이들의 놀이기구 역할을 할 로봇도 등장했다.

 

일본 로봇제조사인 하지메연구소는 지난해 키 4m, 무게 300㎏의 알루미늄 로봇 ‘하지메 43’을 공개했다. 이 로봇은 1분에 4m씩 뚜벅뚜벅 두 다리로 걷는다. 로봇의 머리와 어깨 부분에 설치된 카메라 영상을 로봇 내부에 있는 조종사가 보면서 조종한다.


이 로봇은 각종 행사에서 사람들을 태우고 움직이는 놀이기구로 활용될 예정. 일본의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로봇 건담’에서 영감을 받아 이 로봇을 만든 하지메연구소는 “애니메이션에서처럼 로봇을 타보고 싶어 하는 어린이들의 꿈을 이뤄주고 싶다”고 말했다.

 

어디든 달려가요

 

몬도 스파이더
 


캐나다 예술재단인 잇아트연구소는 이동용 로봇인 ‘몬도 스파이더’를 개발 중. 거미를 닮은 데다 거미처럼 8개의 다리를 지닌 이 로봇의 높이는 약 1.5m, 폭은 2.5m다.


이 로봇은 사람을 태우고 1초에 최대 1.2m씩 빠르게 달릴 수 있다. 다리는 여러 개의 관절로 이뤄져 있어 잘 구부려진다. 또 강철로 만들어진 긴 다리 덕분에 울퉁불퉁한 지형도 잘 걸을 수 있다.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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