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성. NASA |
태양계 행성 중에서 크기가 가장 커 ‘큰 형님’으로 불리는 목성이 실제로 태양계 행성 가운데 가장 먼저 생겨났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의 과학기술연구소인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 연구팀은 최근 미국 ‘국립과학아카데미 회보’에 제출한 논문을 통해 “목성은 태양계가 처음 생겨난 지 100만 년 안에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약 45억 년 전 태양계가 만들어진 이후 100만∼400만 년 사이에 목성이 생겨났고 이것이 태양계 최초의 행성이었다는 것.
연구팀은 목성이 만들어질 당시 목성 궤도에 머물다 훗날 지구에 떨어진 것으로 보이는 운석에 포함된 물질을 분석해 이 같은 결론을 냈다. 이 운석의 성분을 분석해보니 태양계가 처음 만들어진 뒤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 생성된 것으로 보인다는 것.
▶서정원 기자 monica8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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