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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 찬반토론] [어동 찬반토론]정부 ‘탈 원전 정책’ 논란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7-06-28 23: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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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위해” vs “전기요금 오를 것”

[어동 찬반토론]정부 ‘탈 원전 정책’ 논란

어린이동아 6월 12일 자 2면 ‘뉴스 쏙 시사 쑥’ 관련 찬반토론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40년 후에는 원자력발전소(원전)이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탈(脫·벗어남) 원전’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새로운 원전을 짓는 것을 다시 검토하고 기존 원전의 수명을 연장하지 않겠다는 것이지요. 어린이동아 독자들이 이에 대해 의견을 보내왔습니다.

 

 

찬성

 

저는 탈 원전 정책을 찬성합니다. 물론 원전이 우리 생활에 이용되는 많은 양의 에너지를 생산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원전이 폭발할 시 그 피해는 엄청나게 큽니다. 동식물과 땅 등 모든 것이 방사성 물질에 오염됩니다.

 

국내 원전이 안전성이 높다는 주장도 있지만 항상 안전을 보장해주지는 못합니다. 설사 그렇다고 하더라도 원자력발전을 할 때마다 핵폐기물이 나오지요. 핵폐기물 역시 환경을 오염시킵니다.

 

안전은 당장의 경제발전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저는 우리의 안전이 보장되는 탈 원전 정책에 찬성합니다.

 

▶김나연(서울 마포구 서울상지초 6)

 

 

반대

 

저는 탈 원전 정책에 반대합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원전은 매우 안전합니다. 원자로를 보호하는 5중 방호벽으로 구성된 격납건물은 비행기가 충돌해도 견딜 수 있다고 합니다. 폭발의 걱정이 없는 원전을 모두 폐쇄하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또 원전은 국내 전력의 약 30%를 생산합니다. 만약 원전을 모두 폐쇄한다면 전기요금이 오를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제 발전에도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저는 탈 원전 정책에 반대하는 바입니다.

 

▶윤가은(경북 포항시 효자초 5)

 

 

찬성

 

저는 탈 원전 정책에 대해 찬성합니다.

 

원전은 사고가 나면 피해가 엄청나기 때문에 이 정책을 찬성합니다. 만약 사고가 나면 인체에 치명적인 방사성 물질이 유출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원전이 안전하다고 하지만 사고는 날 수 있습니다.

 

현재 탈 원전이 세계적인 흐름이 되고 있습니다. 스위스도 원전을 폐쇄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지요. 이제는 신 재생 에너지와 같은 대체 에너지를 개발해야 할 때입니다.

 

▶곽지후(서울 강남구 서울청담초 5)

 

 

반대

 

저는 탈 원전 정책에 반대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40년 뒤에는 원전이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지만 원전이 없으면 전기요금도 오를 것이고 전기를 생산할 때 드는 비용도 늘어나 국민들에게 피해가 생깁니다.

 

저는 원전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면 모두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는 탈 원전 정책에 반대합니다.

 

▶한은서(충남 아산시 아산북수초 5)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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