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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넘어짐 사고 예방 포스터.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
국내외에서 가구가 넘어져 어린이가 다치는 사고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소비자원이 이런 사고에 대해 주의하고 나섰다.
2014년부터 올 6월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가구 전도(넘어짐) 안전사고의 수는 총 129건. 이중 피해자의 연령 확인이 가능한 117건 중 55.6%(65건)가 14세 이하 어린이에게 일어났다.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가구는 서랍장, 책장, 옷장, 신발장 순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해 △어린이는 서랍에 매달리거나 서랍을 연 채 밟고 올라가지 않아야 하며 △넘어지기 쉬운 가구엔 벽 고정 장치를 달고 △무거운 물건은 서랍장 맨 아래에 넣으라고 당부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가구회사가 높이 762㎜ 이상인 어린이용 및 가정용 서랍장을 구매한 가정에 벽 고정 장치를 달아주거나 이 장치의 부품을 제공하도록 하는 안전기준을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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