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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조던. 동아일보 자료사진 |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인 ESPN은 ‘위대한 흑인 선수 50인’을 순위별로 최근 발표했다. 실력과 사회영향력 등을 기준으로 성인 1만여 명에게 설문조사한 결과다.
1984년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시카고 불스 소속으로 데뷔한 조던은 뛰어난 실력을 발휘해 소속팀이 NBA에서 6번이나 우승하도록 이끌었다. 2003년 농구계에서 물러난 뒤에는 흑인에 대한 차별을 없애기 위한 사회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2위는 흑인 최초로 메이저리그(미국프로야구)에서 활약한 재키 로빈슨(1919∼1972). 야구는 ‘백인의 스포츠’라 여겨지던 1947년 브루클린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선수로 데뷔한 로빈슨이 멋진 활약을 보인 뒤 흑인들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활발해졌다.
3위는 ‘전설의 복서’로 불리는 미국 복싱선수 무하마드 알리(1942∼2016)가 차지했다. 세계 복싱 챔피언 벨트를 여러 번 차지했던 그는 “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쏜다”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은퇴 후 인종차별을 없애고 어린이 인권을 지키기 위한 활동을 펼쳤다.
▶서정원 기자 monica8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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