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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에 민감한 학생들을 위한 정부 대책이 마련됐다.
정부는 26일 국무회의(행정부 내 최고 회의)에서 환경부 등 12개 부처와 함께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어린이, 학생 등 미세먼지에 민감한 이들이 주로 사용하는 공간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노출을 줄이기 위한 공간 개선 사업을 한다”고 밝혔다.
우선 실내 공기정화장치 설치 지원사업을 시작해 올해 12월까지 전국 17개 시·도 350여 개 학교에 학급마다 공기청정기를 설치한다. 체육관이 없는 979개 초중고교에는 2019년까지 빈 교실을 활용한 실내체육시설을 설치할 예정. 미세먼지가 심한 날 학생들은 실내체육시설에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다.
올해부터 2년간 시범사업을 거쳐 어린이 통학 차량을 매연이 거의 나오지 않는 액화석유가스(LPG) 차와 압축천연가스(CNG) 차로 바꿔 나갈 계획이다.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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