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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과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1879∼1955)이 90여 년 전 남긴 메모 2장이 20억 원이 넘는 금액에 팔렸다.
영국 BBC 방송은 “아인슈타인이 1922년 일본에서 호텔 종업원에게 팁(봉사료) 대신 건넨 메모 2장이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총 약 20억 원에 팔렸다”고 최근 보도했다. 1장은 156만 달러(약 17억 6000만 원), 다른 1장은 24만 달러(약 2억 7000만 원)에 각각 팔린 것.
아인슈타인은 강연을 위해 일본 도쿄의 제국호텔을 찾았을 때 이 메모를 썼다. 호텔 종업원이 그의 방으로 물건을 가져다줬을 때 아인슈타인은 그에게 팁으로 줄 현금이 없었다.
그러자 즉석에서 아인슈타인은 한 장엔 ‘조용하고 겸손한 삶은 끊임없는 불안 속에 성공을 좇는 것보다 더 큰 기쁨을 준다’, 다른 한 장엔 ‘의지가 있으면 길이 열린다’는 글귀를 독일어로 적어 종업원에게 건넸다. 이 메모들이 해당 종업원의 조카에게 전해져 최근 경매로 나오게 된 것. 첫 번째 메모가 156만 달러, 두 번째 메모가 24만 달러에 팔렸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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