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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칸에 화살표를 딱
알찬 추석 보내기② 보드게임 만들기

《 추석 연휴에는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이 많다. 하지만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스마트폰이나 TV만 쳐다보는 경우가 적지 않다. 아래 판을 이용해 재밌는 보드게임을 해보면 어떨까? 보드게임을 수업에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인천상정초 서동환 선생님은 “보드게임을 하면 가족과 가까워질 수 있으면서도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힘이 길러진다”고 말했다. 게임이 흥미진진하게 진행되도록 아래 보드게임 판을 꾸며보자. 》

 

 
 

보드게임 만드는 법

 

먼저 놀이판에 놓을 말과 주사위를 준비하자. 바둑알, 병뚜껑처럼 칸 안에 들어갈 작은 물건이나 종이를 동그랗게 오린 것도 말로 쓰기 좋다. 종이에 가족 구성원 각자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그림을 그리거나 별명을 적어보자.

 

보드게임의 묘미는 칸마다 있는 ‘지시사항’에 있다. 해당 칸에 말이 놓인 사람은 그 칸의 지시사항에 따라야 한다. 말을 앞뒤로 몇 칸씩 이동시키거나 주사위 던지는 것을 한 번 정도 쉬게 하면 게임이 재밌어진다. ‘옆 사람 어깨 주물러주기’처럼 몸을 움직일 수 있는 지시사항을 넣는 것을 추천한다. 어색함도 금세 사라지고 웃음꽃이 피어난다. 단 ‘꿀밤 때리기’, ‘반말하기’처럼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주는 지시사항은 적지 않아야 한다. 이제 위 놀이판의 빈 칸에 직접 지시사항을 적자.

 

칸과 칸 사이에 긴 화살표를 그려 화살표 방향으로 말을 이동시키는 규칙도 만들어보자. 특히 도착 지점과 가까운 칸들에 화살표를 적절히 그리자. 도착 지점에 닿으려는 순간 화살표 때문에 실패하게 된다면 박진감이 더해진다.

 

도착 지점에 가장 늦게 들어온 사람에게 재치 있는 벌칙을 내는 것도 잊지 말자. 단, 벌칙을 받는 사람이 지나치게 돈을 쓰게 되거나 육체적으로 힘든 벌칙은 피하자.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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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8 22:39:5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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