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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가온’의 금태구이, ‘라연’의 신선로, ‘정식당’의 불고기 김밥. 동아일보 자료사진 |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8’ 24곳이 발표된 가운데 13곳이 한식당이거나 한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던한식당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쉐린 가이드는 프랑스의 타이어 회사인 미쉐린이 매년 내놓는 세계적인 음식점 평가서. 별 세 개를 받으면 ‘요리가 훌륭하여 특별한 여행을 떠날 가치가 있는 식당’으로 인정받는다. 지난해 우리나라 최초로 미쉐린 별 3개를 받은 모던한식당 ‘가온’과 ‘라연’은 올해도 별 3개를 받았다. 전 세계에서 별 3개를 받은 식당은 128곳밖에 되지 않는다.
지난해 별 2개를 받았던 곳간(한식)과 권숙수(한식)는 별 2개를 유지했다. 지난해 별 1개를 받았던 정식당(모던한식)과 코지마(일식)는 올해 별 2개를 얻었다. 정식당은 한국인에게 친숙한 김밥, 비빔밥, 구절판, 보쌈 등에서 영감을 얻어 독특한 요리를 만들어낸다는 평가를, 코지마는 스시(초밥)를 예술의 경지로 이끌어 내는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별 1개를 받은 레스토랑도 18곳에 달했다. 모던한식을 선보이는 도사, 익스퀴진, 주옥과 테이블포포(유럽음식)는 올해 새롭게 별 1개를 받았다.
별을 받은 음식점들은 미쉐린 가이드 서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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