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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로봇 ‘트랜스포머’처럼 여러 형태로 모양을 바꿀 수 있는 전기자전거가 나와 화제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UNIST 디자인-공학 융합전문대학원의 정연우 교수팀이 4륜(4개의 바퀴로 움직이는) 전기자전거를 개발해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자동차 전시회 ‘프랑크푸르트 국제 모터쇼’에서 그 디자인을 공개했다”고 최근 밝혔다.
‘하이브리드 모듈 모빌리티’라는 이름의 이 자전거는 사용자가 페달을 밟거나 콘센트를 연결해 얻은 전기 에너지로 움직인다. 이 자전거는 최대 6가지로 그 모양을 바꿀 수 있는 것이 특징. 혼자 타거나 성인용 의자를 달아 2인용 자전거를 만들 수 있고 유아용 의자를 넣거나 화물을 실을 수 있는 상자를 끼워 유아용과 화물용 등으로 변신할 수 있다.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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