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기자 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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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노우엔젤’을 만들어볼까?
- 조연후 기자가 눈밭에서 스노우엔젤을 만들고 있는 모습외국의 만화나 영화를 보면 겨울에 어린이들이 눈밭에 누워 팔을 양쪽으로 벌리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는 ‘스노우엔젤’을 만드는 모습!우리가 눈이 올 때 눈사람을 만들거나 눈오리를 만드는 것처럼 외국에선 스노우엔젤을 만든다고 한다. 한 장소에서 동시에 여러 사람이 가장 많은 스노우엔젤을 만들어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고 한다.스노우엔젤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눈 쌓인 평평한 땅 위에 팔과 다리를 벌리고 누운 후 손은 위아래로 발을 앙 옆으로 왔다갔다 휘저은 다음 일어나면 팔 부분은 천사의 날개 모양으로, 발 부분은 천사의 치마 부분으로 보이게 된다.기자도 눈 내리는 아침, 사람이 없는 눈 쌓인 곳에서 누워 스노우엔젤을 직접 만들어봤다. 집에서 누운 것처럼 편안히 누운 상태로 하늘에서 떨어지는 눈을 맞으며 스노우엔젤을 만들었다. 그러자 진짜 천사가 내려온 것처럼 몸도 마음도 점점 편안해졌다.눈 오는 날 한적한 곳에서 스노우엔젤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단, 옷이 젖을 수도 있으니 오랜 시간 누워있지는 않아야 한다.▶글 사진 경기 수원시 천천초 3 조연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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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눔으로 가득 찬 플리마켓!
- 윤소이 기자(가운데)가 플리마켓 중 포즈를 취하고 있다최근 기자의 학교에서 나눔 장터인 ‘플리마켓’이 열렸다.모든 학년이 함께 참여하는 이 행사는 3년 전까지 운동장에 천막을 치고 대규모로 진행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축소됐다.이번 플리마켓이 특별한 이유는 수익금을 원하는 만큼 기부하여 사랑의 연탄 나눔에 쓴다는 점. 이전까지는 집에서 안 쓰는 물건을 가져와 파는 것에 그쳤던 활동이 직접 손으로 만든 ‘핸드메이드’ 물건을 판매하는 것도 가능해져 관심을 끌었다.많은 친구들이 직접 만든 초콜릿이나 브라우니, 초코칩 쿠키 등을 가져와서 팔았는데 특히 기자의 반에 특히 맛있는 먹을거리가 많아 인기가 좋았다.플리마켓은 팀을 짜서 진행됐는데, 우리 팀은 뜨개질로 직접 만든 하트와 우정 팔찌, 귀걸이, 그리고 달고나를 팔았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것은 귀걸이로 기자의 친구가 동대문에서 직접 만든 개성 있는 귀걸이였다.플리마켓이 끝나고 수익금을 기부하는 시간이 있었다. 기자는 전체 수익금의 반에 해당하는 7000원을 기부했다. 반에서 기부한 기부금을 모두 합치니 10만 원이 넘는 금액이 나왔다.적어 보이는 돈도 서로 힘을 보태면 한 가정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는 기부금이 된다는 사실을 배웠다. ▶글 사진 인천 연수구 인천명선초 6 윤소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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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기자 킹왕짱] 3000원으로 결핵환자를 도울 수 있어요!
- 이다윤 기자가 크리스마스 씰을 구입해 편지에 붙인 모습기자는 크리스마스카드와 신년카드에 붙일 씰을 구입했다. 씰은 우표 모양의 작은 스티커인데, 예전에는 우편물의 봉인 여부를 알 수 있도록 사용하다가 지금은 전염성 질환인 결핵의 치료를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쓰이고 있다.씰의 모델은 매년 바뀌는데 올해 우리나라의 씰에는 월드컵에서 큰 활약을 한 손흥민 선수가 그려졌다. 기자가 씰을 구입해보니, 손흥민 선수가 공을 차거나 세리머니를 하는 모습이 멋지게 표현돼 있었다.기자는 친구들과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은 카드를 쓰고, 각 봉투에 모두 씰을 붙여서 전달했다. ㉠모두 기뻐하셨고 오랜만에 씰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고 하셨다.씰은 보통 크리스마스카드에 쓰이지만, 그때만 쓰기에는 취지와 디자인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3000원으로 결핵 환자도 돕고 내 마음도 전할 수 있으니 말이다. 크리스마스는 지났지만 신년카드에 씰을 붙여 보는 건 어떨까? 편지를 쓰지 않더라도, 손흥민 선수의 멋진 모습이 담긴 씰을 소장하는 것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글 사진 경남 양산시 삽량초 3 이다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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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0년을 견딘 다리… 진천 농다리를 건너보다
- 진천 농다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서민준 기자 기자는 충청북도 진천에 있는 진천 농다리에 다녀왔다. 이 돌다리의 길이는 93.6m. 30∼100cm 크기의 붉은 색 돌이 마치 물고기 비늘처럼 쌓아 올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고 긴 돌다리로 1976년에는 충청북도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1000년이 넘는 세월동안 홍수나 장마에도 떠내려가지 않고 원래의 모습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돌의 뿌리가 서로 맞물리도록 쌓아서 돌 틈 사이사이를 메우지 않고도 원형 유지가 가능했다고 한다. 물이 흐르고 있는 다리 위를 직접 건너 아슬아슬했다. 주변에 초평저수지를 비롯한 산책로도 있으니 가족과 함께 진천 농다리에서 시간을 보내보기를 추천한다. ▶글 사진 경기 성남시 야탑초 4 서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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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관에서 LED 캔들 만들기
- 김예나 기자가 만든 LED 캔들기자는 경기 하남시 위례도서관에서 진행된 ‘크리스마스 세계속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성탄절의 의미와 유래를 알아보고,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모습에 대해 공부해보았다.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인 성탄절은 미국, 유럽을 비롯한 서양의 여러 나라에서 주로 성대하게 기념한다. 유기발광다이오드(LED) 크리스마스 캔들을 만드는 시간도 있었다. 기자는 최근 관심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 ‘피카츄’를 눈사람 모양으로 만들어 보았다. 아주 조그만 사이즈라서 피카츄 캐릭터를 표현하는 것이 어려웠지만 만들고 나니 마음에 들어서 힘들게 만든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흔히 도서관은 책을 대여하는 공간으로만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다양한 무료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고 있으니, 기사를 읽은 어린이들도 집 근처의 가까운 도서관에서 재밌고 흥미있는 수업에 참여해보기를 추천한다. ▶글 사진 경기 하남시 위례초 4 김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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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은 악마가 되어 모두가 대~한민국!
- 가족과 함께 붉은 티셔츠를 입고 우리나라 대표팀을 응원한 구효빈 기자(왼쪽에서 첫 번째) 기자는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우리나라 선수들을 가족과 함께 열심히 응원했다. 경기가 열리는 날에는 빨간색 티셔츠를 입고 가족 모두 붉은 악마가 되었다. 특별히 아버지께서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입었던 붉은 악마 티셔츠를 입으셨다. 그 당시 사용했던 응원 머플러도 함께 볼 수 있었는데, 올해 월드컵 때 우리 가족의 응원 도구로 활용했다. 4강까지 진출했던 2002년 한일 월드컵 때의 기운이 저 멀리 카타르에 있는 우리 선수들에게 전달되었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기적적으로 16강에 진출한 우리나라는 8강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너무나 멋진 경기를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우리에게 큰 감동과 기쁨을 주었던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보낸다. ▶글 사진 경기 수원시 신풍초 4 구효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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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5개의 총탄자국이 있는 전일빌딩245
- 전일빌딩245 전시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최서형 기자 기자는 5.18 민주화운동(1980년 5월 18일에 광주에서 일어난 민주화 운동)의 역사가 담긴 ‘전일빌딩 245’에 다녀왔다. 원래 전남일보와 전일방송이 있던 오래된 건물로, 한때 안전을 이유로 철거가 논의됐었다. 하지만 5.18 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을 받은 흔적이 발견된 후 광주의 역사가 깃든 건물을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져 오늘날까지 전해진다. 당시의 총탄 자국 245개가 건물 내부 곳곳에 남아 있어 건물의 이름이 ‘전일빌딩245’가 되었다고 한다. 9층, 10층에는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볼 수 있었는데, 전시 영상 속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되풀이 된다’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부끄러운 역사는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하고, 자랑스러운 역사를 떠올리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는 것이 우리의 몫이라는 생각을 했다. ▶글 사진 경남 사천시 사남초 3 최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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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말목으로 뿅! 작품을 만들어봐요
- 신혜인 기자가 양말목을 활용해 만든 곰 인형기자는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진행하는 ‘2022 토요 문화예술교실’ 중 ‘업사이클링 공예 강좌’에 참여했다. ‘업사이클링 공예’란 재활용할 수 있는 의류 제품을 이용하는 공예로, 양말목은 업사이클링 공예에 활용되는 대표적인 폐기물이다. 양말을 만들고 버려지는 실을 꼬아 인형부터 열쇠고리, 가방, 실내화 등 다양한 물건을 만들 수 있어 인기가 많다. 만들어보았던 물건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곰 인형이었다. 머리 부분을 만들고, 미리 만들어둔 귀와 입을 달아주었다. 코와 눈도 마저 붙여준 후 팔, 다리, 몸통 순으로 만들었는데 정말 귀여웠다. 곰 인형의 목도리도 직접 만들었다. 공장에서 버려졌던 양말목으로 멋진 작품을 만들 수 있어서 뿌듯한 시간이었다.▶글 사진 울산 남구 청솔초 5 신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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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 단 하나뿐인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 글루건을 이용해서 트리를 꾸미고 있는 강승민 기자강 기자가 완성한 크리스마스 장식들기자는 나뭇가지를 이용해서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어보았다. 먼저 길가에 있는 나뭇가지들을 주워야 한다. 가장 긴 나뭇가지부터 가장 작은 길이의 나뭇가지까지 일정한 간격으로 배치한 다음 종이끈이나 노끈을 이용해서 묶어주면 트리의 뼈대가 완성된다. 여러 색의 글루건을 이용해서 트리를 장식하고, 별 모양, 선물상자 모양, 반짝이는 구 모양 등의 장식품을 달면 귀엽고 예쁜 트리 완성! 트리를 다 만들고 남은 작은 나뭇가지들과 색종이, 솜을 이용해서 루돌프와 산타클로스도 만들어보았다. 누구나 살 수 있는 장식품으로 꾸민 트리가 아니라 창의력을 발휘해 내가 직접 만든 트리여서 만드는 내내 더 즐겁고 뿌듯했다.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어서 장식해보기를 추천한다.▶글 사진 경기 안양시 홈스쿨링 12세 강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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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도 티셔츠'를 아시나요?
- 독도 티셔츠를 입은 이다윤 기자기자는 여행에 필요한 가족 티셔츠를 알아보면서 ‘독도 티셔츠’를 알게 되었다. 독도 티셔츠는 독도가 그려져 있어서 특별함은 물론, 판매 수익금(이익으로 얻은 돈) 중 일부를 독도 협회에 후원한다고 해 더욱 특별하다. 독도 협회는 전 세계에 독도가 대한민국의 땅임을 알리는 홍보 활동, 교육, 탐방행사 등을 한다. 여러 디자인이 있는데, 기자는 앞면에는 작은 태극기가 있고 뒷면에는 독도 그림과 QR코드가 있는 디자인을 선택했다. 특히 좋았던 점은 뒷면의 QR코드를 찍으면 독도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이다. 직접 들어보니 독도가 우리나라의 땅이라는 것을 널리 알리고 싶은 마음이 더욱 커졌다. 해외여행을 간다면 꼭 이 티셔츠를 입고 외국인들도 독도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하리라 다짐했다. 혹시 해외여행을 가거나 단체 티셔츠가 필요한 어린이가 있다면 독도 티셔츠를 적극 추천한다. ▶글 사진 경남 양산시 삽량초 3 이다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