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기사보기
-
- 소아 중이염, 면역력 케어 병행해 재발 예방해야
- 소아에서 발생하는 세균성 감염 중 가장 흔한 질병 중 하나인 중이염은 특히 3세 이하 영유아가 많이 앓는다.한방에서는 소아 중이염 발생과 재발을 아이 신체의 구조적인 특징과 연관지어 보고 있다. 소아는 성인과 달리 귀에 있는 이관이 수평에 가깝다. 따라서 콧물 등의 분비물이 귀로 흘러 들어 가기 쉬워 중이염이 생길 확률이 높다. 이때 중이염을 가벼운 감기로 여겨 제때 치료하지 않고 내버려 두는 경우가 있는데, 소아의 경우 증상이 계속되면 청력이 저하돼 언어 발달에 장애가 생길 수 있다.중이염이 생기면 아이가 귀를 계속 만지거나 잡아당기며 울거나 귀에서 진물이 흐르게 된다. 또한, 귓속에 고름이 차 흘러나오기도 하는데 만일 아이가 작은 소리를 잘 듣지 못하거나 TV 볼륨을 높이는 등의 행동이 나타나면 중이염을 의심해야 한다. 증상에 따라 발열, 구역, 구토, 어지러움 등의 감기 증상이 동반된다.감기에 자주 걸려 중이염이 반복되는 경우 감기를 덜 앓고 지나갈 수 있도록 아이의 면역력을 잘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가 호흡기 면역력이 좋아져서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체력과 폐 기운을 보강해 반복되는 중이염을 줄이고 있다.함소아한의원 서초교대점 김한빛 원장은 “한방에서는 귀, 코, 목 등의 상기도 호흡기의 충혈을 줄여주고 농의 배출을 돕는 한약이나 상비약을 처방해 중이염을 치료한다. 형개연교탕이나, 은교산, 배농산급탕 등의 처방을 활용하고 폐의 열을 식히고 기운 순환을 돕는 침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아이의 몸 상태와 체질에 맞게 치료 방법도 다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몸에 부담이 덜하고 면역력 케어를 병행해 재발을 예방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
- 아기 장난감 “3KC 인증” 토이버클 디럭스 출시 임박
- 육아 용품 아기 장난감 기준 “3KC 인증”을 받은 핑거피싱 토이버클 디럭스가 “출시 임박”을 했다. 대한민국은 아기가 사용하는 만큼 안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유아용품을 취급하는 업체에게는 꼭 인증제도를 통해 KC(Korea Certification)를 검사 받게하고 있다. 다만, KC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인증 절차에 따라 오랜 시간과 값비싼 비용을 감당해야 하기에 육아용품을 준비하는 업체에게는 많은 부담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인증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이 많고, 인증의 유효기간이 짧아 대부분의 유아용품 업체들은 상품 판매 전 KC인증을 한번 받고 인증 만기전 재검사를 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으나, KC를 통과 했음에도 불구하고 매년 안전사고가 발생하여 아기를 키우는 소비자들의 불안이 높아지고 있다. 핑거피싱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3KC를 진행한 상품 출시를 결정 했으며, 대한민국 대표 인증 기관 KTC, KTR, KOTITI 총 3개의 기관에서 더욱 안전한 장난감 토이버클 디럭스로 인증을 완료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인증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이 이렇게 많은데 정말 한 곳에서만 KC 인증을 받는 것이 맞는가?에 대한 의구심이 만약 내 아이가 사용한다면 까지로 도달 했다며, “브랜드의 안전 슬로건 만약에, 혹시나, 어쩌면은 업체가 고민해야 할 몫” 이라며, 소비자는 안전이 아닌 아기의 성장과 발달만 생각 할 수 있도록 만드는게 정말 아기를 위한 브랜드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4월 2일 곧 출시할 토이버클 디럭스는 신규 제품에 아기가 사용하는 만큼, 대량 상품 준비보다는 신중한 검수에 시간을 더 투자하는 중이라 오픈 초기 물량은 300개만 준비 되었다며, 빠른 품절이 예상된다고 했다.
-
- [눈높이 사설] 일본은 이공계 1만1000명 늘린다는데, 한국은...
-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해 12월 7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공계 학생들과의 릴레이 대화’에 참여한 모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의대 입시 전문 학원 앞에 붙어있는 안내문. 뉴시스[1] ⓐ일본 정부가 대학 이공계 입학 정원을 1만1000명 늘리기로 했어요. 잃어버린 반도체 산업의 주도권을 되찾고, 뒤처진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려면 기술인력 육성(길러 자라게 함)이 시급하다고 판단한 거예요. 세계 각국이 미래형 기술인재 키우기에 애태우는 가운데 ⓑ한국에선 명문대 이공계 재학생들이 의대 진학을 위해 줄줄이 자퇴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어요.[2] 일본 문부과학성(우리나라 교육부에 해당)은 최근 21만 명인 전국 이공계 대학 입학 정원을 4년에 걸쳐 1만1000명 확대하기로 결정했어요. 3000억 엔(약 2조6600억 원)의 기금도 만들어 이공계 학부·학과를 만들거나 늘리는 대학에 지원하기로 했지요. 2030년이면 일본 내 디지털 인력이 79만 명 부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 때문. 올해 이미 이공계 입학생이 2200여 명 늘었어요. 대학 졸업자 중 35%인 이공계 학위 취득자를 2032년에 50%로, 정원은 31만 명까지 늘리는 게 목표라고.[3] 한국의 첨단 분야 인력 부족은 일본 못지않게 심각해요. 반도체 부문에선 2031년까지 5만6000명, 미래차는 2028년까지 4만 명, 인공지능(AI)은 2027년까지 1만3000명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돼요. 그런데도 ⓒ미국 스탠퍼드대 컴퓨터공학과 정원이 5배로 증가하는 동안 서울대 같은 과 정원은 55명에서 80명으로 늘어나는 데 그쳤어요. 수도권 대학의 정원을 확대하지 못하게 막은 규제, 15년째 이어진 등록금 동결(자산의 변동이 금지됨), 대학 내 학과 간 밥그릇 지키기가 기술인재 육성을 가로막고 있어요.[4] 게다가 5년간 의대 정원을 1만 명 늘리는 정부의 결정으로 향후 이공계 인력 수급은 더 큰 차질(하던 일이 계획이나 의도에서 벗어나 틀어지는 일)이 빚어질 전망이에요. 이과 계열 상위권 2000명이 매년 의대로 빠져나갈 경우 몇 년 뒤 반도체, AI 분야의 인재 부족 사태는 심화할 수밖에 없어요. 이미 KAIST, 포스텍 등 4개 이공계 특성화대학에서 최근 4년간 약 1200명이 자퇴했는데, 대다수는 의대 진학을 위해서였다고 해요. 대기업과 협약을 맺어 졸업 후 취업이 보장되는 고려대와 연세대 계약학과 합격생 중에서도 의대에 가려고 등록을 포기하는 학생이 잇따라 나오고 있지요.[5] 대학에 인재 공급을 의존할 수 없다 보니 우리 기업들은 쓸 수 있는 기술인재를 찾아 ⓓ인도, ⓔ베트남 등 해외로 나가고 있어요. 각국이 첨단산업 인재 확보 각축전(서로 이기려고 다투며 덤비는 싸움)을 벌이는 와중에 지금처럼 이공계 고급 두뇌가 부족한 상황을 그대로 방치한다면 한국 경제의 미래성장 동력은 급속히 약화될 수밖에 없어요.동아일보 3월 26일 자 사설 정리
-
- [오늘의 뉴스] 모나리자, “세상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걸작”
- ‘모나리자’를 보기 위해 모여 있는 사람들의 모습. 가디언 홈페이지 캡처‘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왼쪽)과 ‘기억의 지속’. 쿠폰버즈 홈페이지 캡처세계적인 거장 레오나르도 다 빈치(1452∼1519)의 대표작인 ‘모나리자’가 ‘세상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걸작’이라는 이례적인 설문 결과가 나왔어요.프랑스 일간 르 파리지앵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쿠폰 사이트 ‘쿠폰버즈’는 각 작품을 소장한 세계 100대 예술작품과 박물관에 대한 리뷰 1만8176건을 분석했어요. 쿠폰버즈는 ‘실망스럽다’ ‘과대평가 됐다’ 등의 부정적 키워드와 ‘과소평가 됐다’ ‘놓쳐선 안 된다’ 등의 긍정적 키워드를 기반으로 순위를 매겼지요.그 결과 모나리자가 가장 실망스러운 걸작으로 평가됐어요. 리뷰 중 37.1%가 부정적인 반응이었지요. 이는 전체 100개 작품에 대한 부정적인 리뷰의 평균인 19.2%의 두 배에 가까운 수치.가장 눈에 띄는 건 모나지라 리뷰에서 ‘인파’라는 표현이 127회 언급됐다는 점이에요. 구름 같은 관중 탓에 작품을 보기 어려웠던 관람객들은 모나리자에 ‘세상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걸작’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결과를 안겨 준 거예요.모나리자를 소장하고 있는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은 2023년 기준 약 890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등 ‘세계에서 가장 방문객이 많은 박물관’의 자리를 지키고 있어요. 끝없이 이어진 줄을 기다리고, 인파에 이리저리 밀린 다음에야 비로소 모나리자를 볼 수 있지요. 심지어 작품과 통제선 사이엔 수 m의 간격이 있어 세로 77㎝, 가로 53㎝ 크기의 모나리자를 멀리서 제대로 감상하긴 어려워요.같은 이유로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된 외젠 들라크루아(1789∼1863)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이 34.5%의 부정적인 리뷰로 ‘실망스러운 걸작’ 2위를 차지했어요. 한 관람객은 “당신이 예술보다 줄을 서고, 밀고, 밀리기를 좋아한다면 루브르 박물관을 사랑할 것”이라며 비꼬기도 했지요. 쿠폰버즈는 “관람객의 실망은 작품 자체가 아닌 작품을 감상한 경험의 실패에서 비롯된다”고 분석했어요.한편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에 있는 살바도르 달리(1904∼1989)의 ‘기억의 지속’이 실망스러운 걸작 3위를 차지했어요. 30달러(성인 현장 발권 기준·약 4만 원)를 내고 미술관에 들어갔지만, 이 작품이 사전 통지 없이 다른 미술관에 대여되는 바람에 볼 수 없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지요.[한 뼘 더] 내가 간 박물관은 어땠더라?모나리자가 ‘세상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걸작’으로 뽑히며 관람객에게는 작품을 감상할 때의 환경이 중요함을 알 수 있어요. 내가 박물관에 갔을 땐 어떤 점이 좋고 어떤 점이 실망스러웠나요? 관람객으로서 박물관에 한 줄 평을 남겨보아요!
-
- 어린이 위한 놀거리·먹거리·볼거리 한자리에!… 어린이동아 주최 ‘2024 대한민국 어린이박람회’
- 어린이동아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와 서울특별시교육청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행정안전부, 국방부, 고용노동부 등 정부부처가 참여하는 ‘2024 대한민국 어린이박람회’가 4월 12일(금), 13일(토) 서울 강남구 코엑스 Hall D에서 열립니다. 양일 모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모든 방문객은 무료로 입장 가능해요.이번 박람회는 어린이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된 자리.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열린 2023 대한민국 어린이박람회에 이어 2회째 열리는 이번 어린이박람회는 ‘어린이가 행복한 대한민국 만들기 프로젝트’를 주제로 어린이를 위한 △안전 △먹거리 △놀이 △환경 △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요. 지난해 박람회보다 더 많은 총 40개의 부스가 마련되지요.지난해 ‘2023 대한민국 어린이박람회’에서 한 어린이가 말을 쓰다듬고 있다. 어린이동아 자료사진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행사 풍성지난해 열린 박람회는 △꽃장식 만들기 체험 △교통 안전 체험 △금속 공예 체험 등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으로 큰 호응을 얻었어요. 올해 박람회에도 다양한 체험들이 마련되는 가운데 특히 이번에는 서울특별시와 서울특별시교육청이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해 눈길을 끌어요.서울특별시 아동담당관은 ‘어린이 행복 정책 홍보’ 부스를 운영해요. 서울특별시 아이돌봄담당관은 ‘아이 돌봄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서울특별시 저출생정책추진반은 시의 ‘탄생 응원 정책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는 계획. 서울특별시 영유아담당관은 ‘영유아 발달 상담 체험’을 제공하는 한편 시의 가족다문화담당관은 ‘다문화 교육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지요. 시의 공원여가사업과는 ‘실내 나비 공원’을 조성합니다.서울특별시교육청의 초등교육과는 ‘인성/생태 전환 교육’을, 체육건강예술교육과는 ‘초등예술하나 정책 홍보’ 부스를 운영해요. 서울특별시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는 ‘직업 체험 교육’ △식생활지원과는 ‘먹거리 생태 전환 교육’ △유아교육과는 ‘어울림 유아 교육’을 각각 제공합니다. 서울특별시교육청 디지털·혁신미래교육과는 ‘서울 수학학습 메타버스’ 부스를 운영하고 서울특별시교육청 안전총괄담당관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재난 안전 훈련’을 진행해요.지난해 박람회에서 어린이들이 장수풍뎅이 애벌레의 생태를 관찰 중인 모습암벽등반에 말·곤충 체험까지!이번 박람회에선 △암벽등반 △말 체험 △곤충 사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요.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산림청 산하)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실내에서 짜릿한 암벽등반을 즐길 수 있는 체험을 준비했어요. 한국마사회(농림축산식품부 산하)는 말에게 먹이를 주며 생태 체험에 참여하게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국립농업과학원(농촌진흥청 산하)은 곤충의 생태를 관찰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해요. 지난해 어린이들은 장수풍뎅이의 애벌레가 먹이를 먹고 꿈틀거리는 모습을 두 눈으로 생생하게 포착했어요.이밖에도 △서울특별시 서울물재생시설공단(물 재생 체험) △서울특별시 서울아리수본부(아리수 체험)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소방 안전 체험)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위원회(문화 예술 공연)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환경 교육)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화훼 체험)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건강가정진흥원(건강한 가정 교육) △해양수산부(안전한 수산물 체험) △행정안전부 산하 한국승강기안전공단(승강기 안전 체험) △국가보훈부(보훈 교육 체험)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잡월드(어린이 직업 체험) △국방부 산하 전쟁기념사업회 어린이박물관(전쟁 역사 체험) △농촌진흥청 산하 국립원예특작과학원(원예 체험) △특허청 산하 한국발명진흥회(어린이 직업 체험) △기상청(지진 및 안전체험) 등 공공기관이 색다른 프로그램을 준비했어요.뿐만 아니라 △대한치과의사협회(올바른 치아관리 교육) △서울우유협동조합(안전 식품 교육) △NH농협은행 서울본부(어린이 금융교실) △청춘컴퍼니(안전한 먹거리 체험) 등도 어린이 방문객을 맞이해요.[어린이박람회에 참가한 독자를 위한 특별 혜택]2024 어린이박람회에 참가하는 어린이동아 독자 및 어린이기자들을 위한 특별한 혜택도 있어요. 현장에서 다채로운 체험을 즐기며 어린이동아 신문에 소개될 수 있는 기회도 놓치지 마세요!① 2024 동아어린이기자, 프리패스 합격!어린이동아는 4월 20일(토)까지 ‘동아어린이기자(초등 3∼6학년)’와 ‘새싹어린이기자(6세∼초등 2학년)’를 각각 선발하고 있지요? 이번 박람회에 참가해 신규 동아·새싹어린이기자에 지원해보세요! 12, 13일 양일간 어린이동아 부스에서 동아·새싹어린이기자 신청서를 작성하면 동아·새싹어린이기자에 단번에 합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② 이제는 정식 기자에 도전하자동아어린이기자로 이미 선발되었으나 아직 미션 기사 3건을 작성하지 정식 기자가 되지 못했다고요?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글(기사)과 함께 사진을 어린이동아 네이버 카페 ‘2024 어린이박람회 참가 인증 게시판’에 남기고 등업 신청을 완료하면 곧바로 정식 기자가 될 수 있어요.당일 현장에서 동아어린이기자에 지원한 어린이도 인증에 참여하면 정식 기자가 될 수 있어요. 어린이들이 남긴 게시물 가운데 뛰어난 것은 어린이동아 지면에 실려요.③ 이미 정식 기자라면? 취재기자 멘토링 받을 기회!이미 정식 기자로 활동 중이라면 매일 어린이동아를 제작하는 취재기자들의 멘토링을 박람회 현장에서 받아보세요! 박람회에 참가하는 어린이기자는 어린이동아의 취재기자들을 직접 만나 취재와 사진 찍기 ‘꿀팁’을 전수 받을 수 있어요. 어떻게 해야 어린이동아 지면에 실릴 정도로 생생한 기사를 작성할 수 있는지 취재기자가 다∼ 알려드립니다.
-
- 벚꽃 없는 벚꽃 축제, 이유는?... 따뜻하고 햇빛 많이 받아야 꽃망울을 톡
- 제주에서 벚꽃 축제를 하루 앞둔 지난 21일, 벚나무의 가지가 앙상하다. 제주=뉴시스전국적으로 벚꽃 축제가 이미 시작됐거나 곧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벚꽃이 꽃망울을 터뜨리지 않은 곳도 적지 않아요. 벚꽃 축제가 아닌 ‘벚꽃봉오리’ 축제라는 지적이 나오며 축제를 준비한 지자체들은 골머리를 앓고 있지요. 지구온난화로 기온이 상승하며 성큼 다가온 봄에 맞춰 축제를 예년보다 앞당겼지만, 예상보다 벚꽃이 늦게 피는 상황. 벚꽃 없는 벚꽃 축제.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어솜이와 나성실 박사의 대화로 알아봅시다. 춥고 흐린 꽃샘추위에 꼭꼭 숨은 벚꽃작년 3월 23일 경남 창원시에서 만개한 벚꽃을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 동아일보 자료사진어솜이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잎이…. 박사님! 어제 부모님과 벚꽃 축제에 갔는데 꽃이 흩날리긴커녕 보지도 못했어요ㅠㅠ. 기후변화로 꽃이 피는 시기가 해마다 빨라지고 있는데, 올해는 왜 안 핀 걸까요?나성실 어솜이 말처럼 기온이 올라가면 봄이 빨리 오고 꽃이 빨리 피는 게 맞아. 하지만 벚나무는 꽃을 피우기 직전인 3월 기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단다. 평년(지난 30년간의 기후의 평균적인 상태)에 비해 이번 3월은 전국적으로 추웠어. 서울의 평년기온은 6.5도지만 올해(3월 1∼23일)는 5.9도였고, 강릉은 평년기온이 7.1도인데 올해는 6.2도였지. 이처럼 전국적으로 이번 봄엔 평년보다 기온이 낮다 보니 벚꽃이 피지 못한 거야.어솜이 꽃이 피는 걸 시샘한 꽃샘추위 때문이네요. 올봄엔 날씨도 추웠지만 특히 햇빛이 쨍쨍한 날이 적었잖아요! 햇빛도 영향을 미치나요?나성실 맞아. 벚꽃이 피려면 기온도 높아야 하지만, 햇빛이 많아야 해. 태양에서 지구로 오는 에너지가 땅에 닿는 양을 ‘일사량’이라고 하는데, 전국적으로 올해 3월(1∼23일) 일사량은 평년의 70∼75%밖에 되지 않았지. 즉, 봄꽃이 일찍 피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축제를 앞당겼지만 최근 들어 춥고 흐려서 벚꽃이 피지 않은 거란다.어솜이 아하! 그렇다면 벚꽃 개화를 기다렸다가 축제에 가야겠어요. 활짝 핀 벚꽃들을 얼른 보고 싶거든요∼!나성실 ‘개화’와 ‘만개’의 차이를 알려줘야겠구나. 벚꽃 개화일은 지정된 벚나무의 한 가지에서 세 송이 이상의 꽃이 완전히 피었을 때를 말한단다. 31일(일)부터 날이 따뜻해지고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서 서울은 4월 2∼3일 정도면 개화할 걸로 보여. 어솜이가 기대하는 활짝 핀 벚꽃은 ‘만개’라고 해. 개화일을 기준으로 약 일주일 후에 만개해 벚꽃이 절정에 다다를 예정이지.일본은 늦고,미국은 빨리?미국 워싱턴DC의 ‘내셔널 체리 블러썸 페스티벌’이 개최되기도 전인 지난 14일(현지시간) 벚꽃이 피고 있다. 워싱턴포스트 홈페이지 캡처미국 워싱턴DC에서 꽃이 활짝 폈다. 사진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벚꽃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어솜이 박사님, 기후변화는 우리나라에만 국한된 게 아니잖아요. 다른 나라들도 이에 맞춰 벚꽃축제를 앞당겼을 텐데, 우리나라와 비슷한 상황에 처한 곳이 또 있나요?나성실 일본이 그런 경우야. 일본 나고야TV의 뉴스에 따르면 일본의 아이치현도 추운 날씨로 작년에 비해 벚꽃의 개화가 늦어졌어. 지난 25일 벚꽃으로 유명한 아이치현의 한 공원은 쌀쌀한 날씨에 비가 많이 내리면서 꽃이 피지 않았지. 2월까지 기온이 높았기 때문에 올해는 꽃이 빨리 필거라 예상해 지난 25일부터 축제가 시작될 예정이었는데, 개화를 앞두고 날씨가 추워지면서 축제를 28일로 연기한 곳도 있단다.어솜이 결국 이상기후 때문에 축제에 가도 벚꽃을 즐기지 못하게 된 거군요.나성실 맞아. 미국 워싱턴DC는 우리나라와 일본과는 정반대야. 우리나라와 달리 축제 전부터 이른 절정을 맞이했거든.워싱턴의 벚꽃축제 ‘내셔널 체리 블러썸 페스티벌’은 이달 20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로 계획됐어. 지난 23∼26일 꽃이 만개할 걸로 추정됐기 때문이었는데, 지난 14일 꽃이 피기 시작하더니 17일엔 벚나무의 70%가 꽃을 가득 피웠단다. 이는 1990년에 이어 역사상 두 번째로 빠르게 벚꽃이 만개한 거야.어솜이 우리나라랑 일본의 아이치현은 예측보다 늦게 피고, 미국의 워싱턴DC에선 생각보다 빨리 펴서 축제일과 어긋난 거네요?나성실 그렇지. 벚꽃 축제가 열리면 관광객이 늘어나 지역에 큰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 주기 때문에 개화 시기에 맞춰 축제를 여는 게 중요해. 하지만 기후변화와 변덕스러운 날씨로 예측이 힘들어지고 있단다.도움말=반기성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 [월드 뉴스] 파리 올림픽 공식 기념우표 공개
- Tony Estanguet(left), President of the Paris 2024 Organizing Committee, attends the unveiling ceremony of the official stamp for the Paris 2024 Olympic and Paralympic Games at the French Postal Museum in Paris, France, March 26, 2024. Paris=신화통신뉴시스>> 26일 프랑스 파리의 프랑스 우편 박물관. 토니 에스탕게 2024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장(왼쪽)이 2024 파리 올림픽과 패럴림픽(장애인 올림픽)을 위한 공식 *우표의 공개 행사에 참여하고 있어요.*2024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올림픽을 기념하는 공식 우표를 공개했어요. 우표에는 에펠탑, 센강과 같은 파리를 상징하는 장소가 새겨졌어요. 이밖에 육상트랙, 공, 올림픽 성화 등의 요소도 담아냈지요.
-
- [뉴스 브리핑] 중국서 웰시코기 경찰견 탄생, “짧은 다리? 오히려 장점!”
- 중국에서 예비 경찰견으로 훈련 중인 웰시코기의 모습. 차이나데일리 홈페이지 캡처중국에서 최초로 웰시코기 품종의 예비 경찰견이 탄생했어요. 이 웰시코기 경찰견은 귀엽고 늠름한 모습으로 주목받아요.중국 일간 차이나데일리는 “경찰견이 되기 위해 훈련을 받은 지 6개월 된 웰시코기 ‘푸자이’는 산둥성 웨이팡에서 열린 경찰 캠프 개막식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면서 “푸자이는 폭탄 찾기, 후각 훈련 등 다양한 훈련을 거쳤으며, 다른 개들보다 훌륭한 능력을 보였다”고 최근 보도했어요.푸자이가 큰 관심을 끄는 건 보통 경찰견으로 선택되는 개의 품종과 완전히 다른 품종이기 때문이에요. 주로 다리가 긴 셰퍼드와 래브라도가 경찰견이 되는데, 이들에 비해 웰시코기는 허리가 길고 다리가 짧지요.하지만 이런 웰시코기의 신체적 특징이 오히려 수색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현지 경찰의 설명. 짧은 다리를 활용해 자동차 아래 등 좁은 공간에 쉽게 들어가 곳곳을 살펴볼 수 있다는 거예요. 또 웰시코기의 상냥한 외모가 대중이 경찰견을 친밀하게 느끼도록 한다는 것도 장점이에요.다만 아직 푸자이는 예비 경찰견이기 때문에 복잡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추가 훈련을 거친 후 정식 경찰견으로 임명될 것으로 보여요.
-
- [뉴스 브리핑] 세계 인구 8억 명 굶주리는데, 매일 버려지는 음식물 무려 10억 끼
- 버려진 음식물들이 쌓여 있다. UNEP 홈페이지 캡처미국 미시간 주 레녹스 타운십 쓰레기 매립지에 쓰레기가 버려지고 있다. 레녹스 타운십=AP뉴시스전 세계 인구 8억 명이 허기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매일 10억 t(톤)이 넘는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한다는 지적이 나와요.유엔환경계획(UNEP)이 27일(현지시간) 내놓은 ‘음식물 쓰레기 지수 보고서’에는 2022년 기준 전 세계 인구 8억 명이 굶주리고 있는 가운데 매일 1조 달러(약 1350조 3000억 원) 가치에 해당하는 음식물이 버려진다는 내용이 담겼어요. 이 비용을 음식물로 환산(다른 단위 등으로 고쳐서 헤아림)하면 10억t 이상으로, 매일 10억 끼를 만들 수 있는 어마어마한 양입니다.UNEP에 따르면 음식물이 가장 많이 버려지는 장소는 집으로, 약 60% 이상의 음식물 쓰레기가 이곳에서 나와요. 이어 호텔과 식당 등 서비스업소가 28%, 정육점과 식료품점 등 소매업소가 12%로 뒤를 이었어요. UNEP는 가정에서 많은 음식물 쓰레기가 나오는 이유로 각 가정의 식사량보다 더 많은 음식물을 구매해 이를 모두 먹지 않고 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짚었어요. UNEP는 “매일 10억 끼씩 버려진다는 수치는 추정치이므로 실제 버려지는 음식물은 더 많을 수 있다”고 지적했어요.또한 이런 음식물 쓰레기는 환경에도 악영향을 줘요. 음식물 쓰레기를 태우거나 땅에 쓰레기를 묻는 과정에서 지구온난화를 심화시키는 온실가스가 배출된다는 것. 음식물 쓰레기로 인해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전체 배출량 가운데 8∼10%를 차지한다고 UNEP는 분석했어요.
-
- 소액결제 신용카드 불법대출 현금화 광고 AI OCR이 잡는다
-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본인 인증 때 활용됐던 인공지능(AI) 광학 문자인식(OCR) 기술이 불법 금융 광고를 걸러내는데 적용된다고 밝혔다. 올해 금융감독원은 불법 금융 광고를 판별하기 위해 감시 시스템에 AI OCR 기술을 적용했으며 시험 가동을 거쳐 본격적으로 활용한다고 전했다. 감시 시스템을 통해 ▲불법 대부 ▲작업 대출 ▲통장 매매 ▲개인 신용정보 매매 ▲휴대폰 소액결제 ▲신용카드현금화 등 온라인 불법 금융 광고 유형 6개에 대한 게시글과 이미지를 분석해 불법 광고를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개인 휴대전화 등을 통해 불법 금융 광고가 활개를 쳐왔으나 최근에는 카카오톡·텔레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불법 금융 광고가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글보다는 광고 이미지로 만들어 금감원의 기존 감시 시스템에서 잡아내기 역부족이었다. 기존 시스템은 특정 키워드를 필터링하는 방식이지만 그림 속 키워드를 골라내긴 어려웠기 때문이다. 김 팀장은 "초기에는 감시 시스템이 잘 작동하는지 직원들이 2차적으로 확인 검증 작업에 들어가겠지만 기술 활용도가 높아진다면 자동화되는 과정이 더 많아질 것"이라며 "불법 금융 광고를 신속하게 조치해 온라인 불법 금융 광고 차단 실적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