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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빛나는 아이디어 인상적” 팀 쿡 애플 CEO 앞에서 앱 선보인 한국 대학생

전선규 기자  |   2024-06-11


애플 본사에서 이신원 씨(오른쪽)가 팀 쿡 애플 CEO 앞에서 자신이 개발한 음악 앱 ‘멜로디’를 시연하고 있다. 애플 제공



이 씨는 카메라 앞에서 엄지손가락과 다른 손가락을 닿게 하면 특정 음을 내며 간단한 음악을 연주할 수 있는 앱을 개발했다



우수한 코딩(프로그램 언어의 명령문으로 코드를 작성하는 일) 실력을 지닌 학생을 발굴하는 애플의 프로그램에서 우리나라 대학생이 우수 수상자로 선발돼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앞에서 직접 시연(시험적으로 보여줌)하는 기회를 가졌어요.


미국의 정보기술(IT) 기업 애플은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 개막을 하루 앞둔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위치한 본사에서 ‘스위프트 스튜던트 챌린지(Swift Student Challenge)’ 수상자들의 애플리케이션(앱) 시연 행사를 열었어요. 스위프트 스튜던트 챌린지는 WWDC 행사의 일환으로 2020년부터 개최된 애플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 스위프트는 애플이 만든 프로그래밍 언어예요.


전 세계 수천 명의 학생들이 스위프트 스튜던트 챌린지에 참여했으며 애플은 총 35개국 350명을 수상자로 선정했어요. 이중 혁신성과 창의성, 사회적 영향력 등을 고려해 50명의 우수 수상자를 가렸지요. 그리고 이 가운데 14명이 애플 본사에 초청받아 경영진 앞에서 각자 자신이 개발한 앱을 선보이는 기회를 얻었어요.


한동대 전산전자공학부 컴퓨터공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이신원 씨는 50명의 우수 수상자에 포함된 한국 학생 두 명 중 한 명으로, 한국 학생으로는 유일하게 본사에 초청됐어요. 이 씨는 카메라 앞에서 엄지손가락과 다른 손가락을 닿게 하면 양 손가락의 끝 사이의 거리를 계산하는 방식으로 특정 음을 내는 앱 ‘멜로디’를 개발했어요. 양손을 활용하면 도, 레, 미, 파, 솔, 라, 시, 높은 도까지 8개의 음을 낼 수 있고, 화면에 손 모양 사진이 악보처럼 보여 누구나 쉽게 간단한 음악을 연주할 수 있는 앱이지요.


이 씨는 “인공지능(AI) 시대에 컴퓨터공학과 학생으로서 능력을 시험해 보고 싶었다”며 “앞으로 증강현실(AR) 분야에도 더 도전해 볼 생각”이라고 소감을 밝혔어요. 팀 쿡 CEO는 “애플은 사람들이 창의력을 발휘하고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을 제공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며 “이신원 학생은 작곡을 단순하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인상적인 앱을 만들어냈다”고 평가했어요.


[한 뼘 더] 내가 직접 앱을 개발해 팀 쿡 CEO 앞에서 선보인다면?


내가 만약 앱을 개발한다면 어떤 기능과 기술을 앱에 담고 싶은가요? 자신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앱에서 어떻게 구현할지 기획안을 만들어 보아요.


▶어린이동아 | 전선규 기자 3q2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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