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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북한의 계속되는 오물 풍선 도발에 ‘대북 확성기’ 6년 만에 재가동

남동연 기자  |   2024-06-10


북한에 대한 확성기 방송을 즉각 시행하는 상황에 대비해 실제 훈련을 실시한 모습. 합동참모본부 제공




북한은 지난달 28일부터 거듭해서 우리나라에 오물 풍선을 날려 보내고 있다. 사진은 지난 9일 서울 잠실대교 인근에서 발견된 오물 풍선



북한이 지난 주말 두 차례에 걸쳐 남쪽을 향해 ‘오물 풍선’ 수백 개를 또 다시 날려 보내자 우리 정부가 9일 오후부터 최전방 지역에서 대북(북한에 대한) 확성기 방송을 다시 시작했어요. 이는 판문점 선언(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상회담을 가진 후 발표한 선언문. 남북관계 개선, 전쟁 위험 해소 등의 내용이 담김)에 따라 2018년 확성기를 철거한 지 6년 만이에요.



북한은 지난달 말과 이달 초에 이어 지난 8∼9일에도 대규모로 오물 풍선을 띄웠어요.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8∼9일에만 330여 개의 오물 풍선을 날려 보낸 것으로 보여요. 풍선 안에는 종이·비닐·플라스틱 등 쓰레기가 들어있고, 위험한 물질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돼요. 이에 우리 정부는 오물 풍선에 대한 맞대응으로 대북 확성기 방송을 다시 시작한 것.



정부는 9일 오후 5시부터 약 2시간 동안 방탄소년단(BTS) 노래, 한국의 발전상, 북한 인권 실태 등을 최전방 지역에서 북한을 향해 방송했어요. 군은 일단 이날 한시적으로 방송을 실시한 뒤 “방송 추가 실시 여부는 전적으로 북한의 행동에 달려 있다”고 밝혔어요.



확성기는 1963년부터 활용된 대표적인 대북 심리전(적국에게 심리적 자극을 주는 전쟁) 수단으로 꼽혀요. 방송은 주로 K팝 등 우리나라의 문화 콘텐츠와 관련된 내용이나 김정은 체제의 실상을 북한 주민들에게 적나라하게 알리는 내용으로 구성되지요. 북한 정권은 주민들의 내부 동요(어떤 체제나 상황 따위가 혼란스럽고 술렁임)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확성기 방송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해요.

▶어린이동아 | 남동연 기자 nam011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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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1

    jisung0613 2024.06.16

    북한이 오물풍선을 보내는 것에 우리나라가 대항한 BTS노래를 트는 확성기를 쓴다니 이런 싸움은 그만하고 남북이 화해하면 좋겠다.

  • 어동1

    khkim654800 2024.06.11

    북한이 계속 오물풍선을 보내고 있군요 남북이 화해를 하면 좋겠지만 화해는 커녕 계속 싸우고만 있으니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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