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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뉴스]

예멘, 라마단 끝났지만 홍해 사태로 분위기 침체

김재성 기자  |   202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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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shop for candies at a market ahead of Eid al-Fitr in Sanaa, Yemen, on April 7, 2024. The harsh economic reality worsened by the ongoing crisis in the Red Sea has completely soured the festive spirit of Eid al-Fitr that marks the end of Ramadan. Sanaa=신화통신뉴시스


>> 7일 예멘의 사나(수도). *이드 알피트르를 앞두고 시장에서 사람들이 사탕을 사고 있어요. 홍해에서 위기가 계속됨에 따라 더 악화된 혹독한 경제현실은 라마단의 끝을 기념하는 이드 알피트르의 축제 분위기를 완전히 안 좋아지게 했어요.


*이슬람교가 ‘신성한 달’로 여기며 한 달 동안 해가 뜬 시간에 음식을 먹지 않는 ‘라마단’이 끝나는 날 열리는 축제예요. 이날 무슬림(이슬람교를 믿는 사람)들은 사원에 모여 예배를 드리고 성대한 음식을 먹으며 라마단이 끝났음을 축하하지요.


예멘의 경우 이 국가와 맞닿아있는 바다인 홍해에서 벌어지는 사태로 인해 축제 분위기가 침체됐어요. 예멘에서 활동하는 후티 반군이 홍해를 지나는 선박들을 최근 공격하면서 국제적인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거든요.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과 전쟁을 벌이고 있는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를 지원하고,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서방에게는 피해를 주기 위해 홍해를 지나는 서방의 선박들을 공격하고 있어요. 후티 반군 측은 홍해에서 지금까지 총 90척의 배를 공격했다고 최근 밝혔어요.

▶어린이동아 |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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