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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유기견에서 세계 최고령 개 된 23세 치와와

권세희 기자  |   2023-01-24


세계 최고령 개에 이름을 올린 치와와 스파이크의 모습. CNN 홈페이지 캡처

미국에 사는 23세 치와와가 ‘현존(현재 살아 있음)하는 최고령(가장 많은 나이) 개’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이름을 올렸어요.

미국 CNN 방송은 미국 오하이오 주 캠던의 한 농장에 사는 스파이크라는 치와와가 지난 20일(현지시간) 기준 23세 7일의 나이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올랐다고 보도했어요. 기네스 세계기록에 따르면 스파이크는 여러 수의사 기록을 포함한 다양한 자료에 근거해 1999년 7∼11월에 태어난 것으로 추정돼요.

키 22.86㎝, 몸무게 5.85㎏에 불과할 정도로 몸집이 매우 작은 스파이크는 어릴 적 고초(괴로움과 어려움)를 겪은 경험이 있어요. 주인인 리타 킴볼에 의하면 2009년 식료품점 주차장에 스파이크가 버려져 있었다고 해요. 그는 “당시 스파이크는 등의 털이 깎이고, 목에는 밧줄 등으로 인한 상처가 있었다”라고 말했어요.

주인 없이 버려진 스파이크를 데려가기로 마음을 먹은 킴볼은 자동차 문을 열었고, 스파이크가 펄쩍 뛰어올라 킴볼의 차에 올라타면서 둘의 인연이 시작됐지요. 스파이크가 유기견이었던 까닭에 출생일을 정확히 파악할 수 없었지만 수의사들은 하나같이 스파이크의 출생일을 1999년 7∼11월로 추정했고, 결국 스파이크는 세계 최고령 개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답니다.

▶어린이동아 |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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