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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연예]S.E.S., 핑클 새봄과 함께 돌아온 가요계 요정들

기자  |   2002-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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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에게 인기높은 ‘소녀 그룹’ S.E.S.와 핑클이 가요계에 돌아왔다. S.E.S.는 지난달 중순 5집 음반 ‘내 인생을 선택해’(추즈 마이 라이프), 핑클은 4집 음반 ‘영원’을 발표하며 인기몰이에 나섰다. 바다(SEA), 유진(EUGENE), 슈(SHOO)의 첫 글자로 이름을 딴 S.E.S.는 1997년 데뷔한 뒤 깜찍한 외모와 발랄한 댄스음악으로 인기를 누려왔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 중인 이들은 1년 만에 내놓은 5집에서 소녀티를 벗고 성숙한 20대 여성의 이미지를 연출해 변신을 시도했다. 새 음반에는 타이틀곡 ‘유’를 비롯해 바다가 영화를 보고 난 느낌을 가사로 표현한 ‘나도 남편이 있었으면 좋겠다’ 등 14곡이 실렸다. “뮤직비디오에서 유진이 디자이너, 제가 카메라 감독으로 출연해 우리를 무시하는 남자들을 혼내는 장면 등을 연기했어요. ‘난 여자다’라며 남자들과 맞서는 여성의 당당함을 담았죠.” 바다의 설명이다. 이들은 3명이 무대에 서면서 개인적인 활동도 함께 할 계획이다. 슈는 6월 뮤지컬 ‘동아비련’ 일본순회 앵콜 공연에 나서며 바다는 영화배우의 꿈을 키우고 있다. 또 현재 SBS TV ‘토요일이 온다’를 진행하고 있는 유진도 연기와 노래공부를 할 예정. ‘가요계의 요정’ 핑클은 5일 4집 앨범 ‘영원’을 발표한다. 부드럽고 서정적인 음악적 색깔을 느낄 수 있는 15곡이 실린다. ‘맏언니’ 이효리가 타이틀곡 ‘영원’ 등 2곡을 작사한 것을 비롯해 옥주현이 3곡, 이효리가 2곡, 성유리 1곡, 이진 1곡씩을 작사해 눈길을 끈다. 또 멤버들의 화음이 잘 어우러져 탄탄해진 결속력을 보여준다. “3집 이후 정규음반은 1년 6개월 만이에요. 곡을 정하는 일부터 녹음까지 음반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더욱 애착이 가요.” 이효리의 말이다. 요즘 핑클은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무리하고 있어 바쁘다. 뮤직비디오에서 옥주현은 꽃집 주인, 이효리는 권투선수, 이진은 만화가 지망생, 성유리는 침술사로 등장해 비극적인 삶을 살아가는 여성들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 핑클은 3일 SBS TV ‘인기가요’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방송활동에 나선다. <박길자 기자>pgj@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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