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는 알라딘의 요술램프 속 ‘지니’처럼 소원을 들어주는 ‘소원 채팅방’이 등장해요. 간절한 소원이 있는 사람만 받을 수 있는 채팅방 초대 링크. 무언가 수상함을 느낀 교장 선생님은 흡혈귀 탐정 클럽에 조사를 의뢰합니다.


동시에 마을 길고양이들이 갑자기 죽어가기 시작해요. 흡혈귀 탐정 클럽은 이 두 사건을 같이 조사하게 됩니다. 상대의 눈을 보고 최면을 걸 수 있는 리더, 아주 작은 소리도 들을 수 있는 엔, 냄새로 상대의 기분이나 성격을 파악할 수 있는 막내 케이, 힘이 센 반흡혈귀 미나, 유일한 인간인 김태현과 아직 능력이 밝혀지지 않은 흡혈귀 제이까지. 개성 넘치는 멤버들이 모인 흡혈귀 탐정 클럽은 과연 사건의 진실을 마주할 수 있을까요? 두 사건이 동시에 발생한 것은 우연일까요? 한주이 글. 고형주 그림. 1만3800원

▶어린이동아 이선행 기자 opusno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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