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늑대와 생쥐, 여우와 사슴. 원수 사이일 것 같아 보이지만 다음에 소개될 두 책에서는 그렇지 않답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로 도우는 동물들의 이야기를 만나볼까요? 》
야호, 우리가 해냈어!
장르 그림책│주제 우정│주니어김영사 펴냄
어려움에 빠진 친구를 도와준 경험이 있나요? 이 책의 주인공 달곰이도 친구를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답니다.
꿀차를 마시며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고 있는 발달곰 달곰이에게 두루미 흰날개가 찾아왔어요. 사슴 큰뿔이가 구덩이에 빠졌다는 소식을 전해주러 왔던 거지요. 달곰이는 이 소식을 듣고 큰뿔이를 구하기 위해 급하게 집을 나섭니다. 가방에 큰뿔이를 위한 간식을 가득 챙겨서요.
숲으로 가는 도중 달곰이는 토끼, 여우, 부엉이 등 동물 친구들을 만나 도움을 받아요. 이들 모두 큰뿔이를 구하기 위해 달곰이를 따라나섭니다. 달곰이와 친구들은 큰뿔이에게 가는 도중 당황스러운 일을 겪기도 하고, 두려움에 떨기도 해요. 이들은 큰뿔이를 무사히 구해낼 수 있을까요? 엄혜숙 글, 레지나 그림. 1만3000원
늑대와 오리와 생쥐
장르 그림책│주제 긍정│시공주니어 펴냄
어느 날 생쥐 한 마리가 늑대에게 잡아먹히고 말아요. ‘난 죽었다’ 하고 생각했지만, 생쥐를 한 입에 꿀꺽 삼킨 덕분에 늑대 뱃속에서 살아남았답니다. 생쥐는 늑대의 뱃속에서 오리를 만나요.
뱃속에서 오리는 행복하게 살고 있었어요. 밖에 있을 때는 매일 늑대에게 잡아먹히지 않을까 마음 졸이며 살아야 했지만, 지금은 아무 걱정 없이 살 수 있다면서요.
생쥐와 오리에 비해 늑대는 배가 너무 아파서 힘들어해요. 급기야 사냥꾼에게 잡혀 죽을 위기에 처하지요. 늑대와 오리와 생쥐는 무사할 수 있을까요?
맥 바넷 글, 존 클라세 그림. 1만2000원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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