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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품 교육현장] [명품 교육현장]“국화 가꾸며 따뜻한 마음 길러요”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7-11-23 23: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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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어우러진 양주덕산초

양주덕산초에서 열린 제1회 양주 동요제. 양주덕산초 제공

 

“자전거 타고서 달려보자. 우리 지구 시원하게!”

 

최근 경기 양주시에 있는 양주덕산초(교장 이홍범 선생님) 다목적관에서 아름다운 노래 소리가 울려 퍼졌다. 희망하는 학생들이 참가해 동요를 부르는 대회 ‘제1회 양주 동요제’가 이 교장 선생님의 기획으로 열린 것. 1∼3교시엔 저학년이, 4∼6교시엔 고학년이 각각 동요제를 열었다. 어린이들은 ‘하늘나라 동화’ ‘참 좋은 말’ ‘아빠 사랑해요’ ‘바람의 빛깔’ ‘초생달’ 등 아름다운 노랫말을 가진 동요를 노래하면서 아름다운 마음을 기르는 시간도 가졌다.

 

 

 

인성을 회복하고 학생들이 따뜻한 마음을 갖게 하는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양주덕산초를 최근 찾았다.

 

양주덕산초 곳곳에 놓인 국화 화분

 

이름으로 식물 부르기

 

양주덕산초는 자연과 어우러지는 학교다. 학교 곳곳에는 국화가 심겨진 100여 개의 화분이 있다. 4월부터 학생, 선생님들이 함께 힘을 합쳐 화분에 국화 모종을 심고 가꾼 것. 볼펜 하나 크기였던 국화는 쑥쑥 자라 현재 높이 1m에 달하는 것도 있다. 학생들은 길게 늘어진 국화꽃을 오고가며 보면서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을 키운다.

 

이 교장 선생님은 5월 학교에서 자라는 120여 그루의 나무와 약 80개 화초에 일일이 식물의 이름이 적힌 이름표를 달아줬다. 학생들은 이름표를 통해 식물의 이름을 배우고 그 이름을 부르면서 식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

 

이 학교에는 특별한 교실이 있다. 양주덕산초 학생을 비롯한 모든 어린이들이 방문해 곤충을 볼 수 있는 곤충생태체험장 ‘푸른 숲 곤충생태학교’다. 이곳에서는 어린이들이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누에, 물방개 등 곤충들을 관찰하고 이들 곤충에 대해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인성 회복 교직원 연수가 열린 모습

 

바른 인성으로 회복해요

 

양주덕산초에는 인성 회복 교육 프로그램이 1년 내내 열린다. 이 교장 선생님은 3월, 4월 한번씩 선생님을 대상으로 ‘유교 철학의 이해를 통한 인성 회복 및 생활지도’ 강의를 진행했다. 유학과 인문학에 관심이 많아 ‘사랑해요 동양 고전’이란 책을 펴내기도 했던 이 교장 선생님은 강의에서 “사람이 가진 인성을 회복시키는 것이 교육”이라며 강조했다.

 

4월 학생, 학부모, 선생님들이 참가한 ‘양주덕산초 교육 공동체 대토론회’가 열리기도 했다. 함께 학교의 발전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을 뿐 아니라 ‘인성교육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자유롭게 토론했다.

 

연극을 보며 바른 인성을 기르기도 한다. 4월 3∼6학년은 다목적관에서 효도를 주제로 한 연극 ‘가족사진’을 관람했다. 배우들이 오늘날 가족의 모습을 실감나게 연기하는 모습을 보며 학생들은 효도와 가족 간의 사랑을 깨달을 수 있었다. 또 5월 유치원생과 1학년은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함께 또 같이’라는 인형극을 봤다.

 

문화 예술 국악 수업이 진행되는 모습

 

장구치고 북 두드리고

 

흥미로운 음악 수업도 양주덕산초의 자랑이다. 학기 초부터 전문 예술 강사가 학급별로 7시간에 걸쳐 국악을 가르치는 ‘문화 예술 국악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학생들은 처음에 장구로 세마치, 자진모리장단을 익힌 뒤 민요 ‘진도아리랑’ ‘개골청’ ‘남생아 놀아라’를 율동과 함께 부르는 시간을 갖는다.

 

또 방과후 교실로 양주시의 지원을 받아 사물놀이부가 운영되고 있다. 1∼2학년 14명, 3∼6학년 21명이 북, 장구, 꽹과리, 징 등 전통 악기를 배운다. 사물놀이부는 7월 양주시 주최로 열린 ‘청소년 종합 예술제’에 참가해 멋진 공연을 펼쳐 장려상을 받았다.

 

리코더, 멜로디언, 바이올린 등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는 제1기 물망초 기악 합주단도 있다. 3∼6학년 30명으로 이뤄진 합주단은 학예회, 졸업식 등 주요 행사에 공연을 펼친다.

 

▶양주=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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