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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언스] 지구 닮은 외계행성 발견, “다른 별로 이사 갈까?”
  • 심소희 기자
  • 2017-11-21 22: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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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디락스 행성’을 소개합니다

 

태양계에서 비교적 가까운 곳에서 지구와 비슷한 조건을 갖춘 ‘골디락스 행성’이 최근 발견됐다. 영국 동화 ‘골디락스와 세 마리 곰’에서 따온 말인 골디락스 행성은 지구와 비슷한 환경으로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행성을 가리키는 용어.

 

이 동화에서 여자 어린이인 골디락스는 숲 속에서 길을 헤매다가 빈 집에 들어간다. 그곳에 있던 세 그릇의 죽 가운데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적당히 따뜻한 죽을 먹고, 세 침대 가운데 너무 딱딱하지도 푹신하지도 않은 적당히 부드러운 침대를 선택한다.

 

여기에서 비롯된 골디락스는 온도가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지구와 비슷한 상태의 행성을 일컫는 말로 쓰이게 됐다. 과학자들은 미래에 지구가 오염됐을 때 인류를 옮길 수 있도록 골디락스 행성들을 찾아 ‘제2의 지구’로 개발하기 위한 탐구를 하고 있다. 이 행성들은 지구와 어떤 점에서 비슷할까?

 

로스 128b 가상도. 내셔널 지오그래픽 캡처

 

외계생명체 있을까

 

최근 대기가 있고 온도가 적당해 생명체가 살 가능성이 있는 행성 ‘로스 128b’가 발견됐다.

 

영국 BBC 방송은 “프랑스 그르노블 행성학·천체물리학 연구소의 천문학자들이 칠레 라실라에 있는 유럽남부천문대의 고해상도 전파 행성추적장치로 태양계에서 11광년(1광년은 약 9조4670억㎞) 떨어진 적색왜성 ‘로스 128’과 그 주위를 주기적으로 도는 외계행성 ‘로스 128b’를 확인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적색왜성은 질량이 작고 어두운 적색의 빛을 내는 항성(태양처럼 스스로 빛을 내는 천체). 연구팀에 따르면 ‘로스 128b’의 표면 온도는 영하 60도부터 영상 20도 사이여서 액체 상태인 물이 존재할 확률이 높다. 크기도 지구의 1.35배로 비슷하다.

 

‘로스 128b’가 발견되기 전 지구와 가장 닮은 외계행성으로 알려졌던 것은 ‘프록시마b’였다. 이 행성은 태양계에서 4.2광년 떨어져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제2의 지구’로 여겨졌다. 하지만 연구팀은 “프록시마b는 항성인 프록시마 센타우리가 내뿜는 치명적인 자외선과 X선에 노출돼 있어 로스 128b보다 생명체가 살기 어렵다”고 밝혔다.

 

트라피스트-1과 7개 행성의 가상도. NASA 제공

 

지구 사촌들 다 모였네

 

지구에서 약 39광년 떨어져 있는 항성 트라피스트-1의 주변을 도는 행성 7개 중 6개는 지구와 비슷한 환경을 가진 지구형 행성. 트라피스트-1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것부터 이름에 b, c, d 등 알파벳을 순서대로 붙여 부른다.

 

이들 행성은 2015년 미카엘 질롱 리에주대 우주과학기술천체물리학연구소 교수팀이 칠레 라실라 천문대에서 발견한 것으로 지구처럼 표면이 암석으로 돼 있다.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임명신 교수는 “가스로 이루어진 행성은 대류현상(데워진 기체가 위로 올라가고 차가운 기체가 아래로 내려가는 현상)이 자주 일어나 생명체가 탄생하기 어렵다”면서 “표면이 지구처럼 암석인 행성이어야 물도 고이고 생명체가 생겨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또 표면 온도가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할 수 있는 0∼100도이기에 생명체가 있을 확률이 높다. 특히 5번째 행성 트라피스트-1f의 크기는 지구의 1.04배로 지구와 가장 비슷하다.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어린이동아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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