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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토르: 라그나로크’ 속 신, 북유럽신화에서는?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7-11-02 2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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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장사 토르, 장난꾸러기 로키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에 등장하는 인물들.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미국의 영화제작사인 마블스튜디오의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12세 관람)가 최근 국내 개봉하면서 ‘토르’에 대해 관심이 모아진다. 토르 시리즈의 3편인 토르: 라그나로크는 신들의 나라인 아스가르드를 정복하려고 하는 죽음의 여신 ‘헬라’를 막으려는 천둥의 신 토르와 그 친구들의 모험 이야기가 담긴 영화.

 

토르 시리즈에는 토르와 그의 동생 ‘로키’, 아버지 ‘오딘’ 등 여러 신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덴마크, 노르웨이 등 북유럽 지역 게르만족 사이에서 전해 내려오는 신화 속 존재들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북유럽 신화 속 존재들은 영화 토르의 등장인물들과 어떻게 다를까?

 

‘토르: 라그나로크’의 토르

 

빨간머리 토르

 

영화에서 토르는 사람이 들 수 없는 무거운 망치 ‘묠니르’를 휘두르는 강한 슈퍼히어로다. 묠니르로 번개를 쏘며 적을 무찌른다. 북유럽 신화에서도 토르는 가장 힘이 센 신이다. 묠니르를 늘 가지고 다니는 그는 거인들로부터 인간을 보호하는 데 힘쓴다. 농사에 필수적인 비를 내리게 하고 인간을 지켜주는 수호신이기에 사람들이 친근하게 여기기도 한다. 영어로 목요일을 뜻하는 서스데이(Thursday)는 ‘토르(Thor)의 날’이라는 뜻이다.

 

영화의 토르는 금발이지만 신화 속 토르는 빨간색 머리를 한 모습으로 그려진다. 망치의 힘으로 날아다니는 영화와 달리 신화에선 염소 두 마리가 끄는 수레를 타고 하늘을 날아다닌다. 토르가 먼 길을 갈 때는 염소들을 잡아먹기도 한다. 그럼 어떻게 집으로 돌아가냐고? 토르는 묠니르로 생명을 되살려 염소들이 다시 수레를 끌게끔 한다.

 

장난꾸러기 로키

 

토르의 동생인 로키는 영화에서 호시탐탐 아스가르드의 왕 자리를 노린다. 형이나 자신을 도와준 이들을 밥먹듯이 배신한다. 그는 자신의 주특기인 마법을 써서 다른 사람으로 변신해 사람들을 속이기도 한다.

 

북유럽 신화에서 로키는 토르와 형제가 아니며 거인족이다. 신화 속 로키 역시 사람들을 골려주는 일을 즐긴다. 연어, 물개, 파리 등 동물이나 할머니와 같은 사람으로 변신해 사람들을 속이는 것. 로키는 신들의 왕인 오딘의 아들이자 아름다움과 빛의 신인 ‘발드르’를 죽여 문제를 일으킨다.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어마어마한 힘으로 토르의 목숨을 위협하는 악당인 헬라의 신화 속 이름은 ‘헬’. 신화 속 헬은 로키의 딸로 거인족이다. 그는 죽은 자들의 세계인 ‘헬하임’을 다스리는 여왕이다.

 

파수꾼 헤임달

 

토르 시리즈에서 토르를 비롯한 아스가르드의 신들은 비프로스트(다리)를 통해 지구와 우주의 다른 행성을 오간다. 북유럽 신화에도 비프로스트가 있다. 비프로스트는 인간들 눈에는 무지개로 보이지만 인간 세계와 신들의 세계를 잇는 길이다. 이 길은 신들만 말을 타고 통과할 수 있다.

영화에서 비프로스트를 지키는 이는 ‘헤임달’. 헤임달은 우주 곳곳에서 일어나는 일을 볼 수 있는 금빛 눈을 가지고 있다. 신화 속 헤임달 역시 비프로스트의 아스가르드 쪽 입구를 지키는 파수꾼. 눈과 귀가 아주 밝으며 황금빛 이를 가지고 있다.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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