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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뉴스 쏙 시사 쑥]프랑스 ‘버터 난리’는 중국 때문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7-10-30 22: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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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시장 흔드는 13억 중국인

[뉴스 쏙 시사 쑥]프랑스 ‘버터 난리’는 중국 때문

프랑스의 제과·제빵 업계가 버터 품귀(물건을 구하기 어려움) 현상에 시달리고 있다.

 

영국 BBC 방송은 “프랑스 내의 버터가 부족해진 이유는 버터의 원료인 우유 생산량이 크게 줄은 데다가 중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에서 ‘프랑스산 버터’ 소비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프랑스 버터의 가격은 지난해 4월 기준 1t(톤) 당 2500유로(약 327만 원)에서 올해 여름 7000유로(약 917만 원)로 올랐다. 버터의 생산량은 줄어들었는데 버터를 사려는 이들이 늘면서 가격이 3배 가까이로 오른 것.

 

최근 중국에서는 크루아상과 같은 프랑스 빵이 인기를 끌고 있다. 크루아상은 밀가루와 버터로 만든 반죽을 돌돌 말아 초승달 모양으로 만든 빵. 버터가 핵심 재료이기 때문에 크루아상이 유행하면서 중국 내 프랑스산 버터의 소비량도 늘어난 것이다.

 

BBC는 “‘버터에 든 동물성 지방이 건강에 나쁜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유럽, 미국에서도 버터 소비량이 늘었다”고 덧붙였다.

 

13억 중국인들이 움직이면 세계 시장이 흔들립니다. 열대과일인 아보카도가 중국에서 유행하면서 지난 5월 멕시코의 아보카도 값이 10㎏당 530페소(약 3만 원)로 지난해의 두 배로 올랐지요. 베트남의 자몽 값도 중국에서 자몽이 유행하면서 크게 올랐다고 합니다. 중국의 인구가 워낙 많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지요.

 

세계 여러 기업들은 이런 중국인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미국 할리우드 영화 제작사들입니다. 13억 명의 관객을 잡기 위해서 영화에 중국 유명 배우를 등장시키고, 중국을 배경으로 영화를 만들기도 하지요. 중국 영화 제작사와 영화를 공동 제작하기도 합니다. 스파이더맨, 토르 등 슈퍼히어로가 등장하는 영화가 늘어나는 것 또한 잘 알려진 캐릭터와 이야기로 중국 시장을 노리기 위함이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중국 시장을 겨냥해 영화를 만드는 것을 두고 ‘영화의 질을 떨어뜨린다’라는 지적이 나오기도 해요. 흐름상 뜬금없이 중국 배우가 등장하고 중국 상품이 나오는 등 중국 관객을 의식한 장면들 때문에 영화의 전체적인 흐름이 깨지고 질이 떨어진다는 것이지요.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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