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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뉴스 쏙 시사 쑥] 한국시리즈 ‘암표’ 기승, 한 장에 20만원?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7-10-24 21: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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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심 악용하는 암표, 온라인 암표 규제 마련돼야

두산과 NC의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응원하는 팬들의 모습. 창원=뉴시스

 

KIA와 두산의 한국시리즈 경기가 25일부터 열리며 국내 프로야구의 포스트시즌이 한창인 가운데 온라인 암표(불법적으로 파는 표)가 문제가 되고 있다. 포스트시즌이란 정규 시즌이 끝난 후 최종 우승팀을 가리기 위해 추가로 하는 경기. 한국시리즈가 국내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의 결승전이다.

 

현재 포스트시즌의 입장권 예매는 온라인으로만 진행되고 있으며 취소된 표만 경기 당일 야구장에서 살 수 있어 경쟁률이 매우 높다. 문제는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표를 암표상(암표 판매자)들이 대부분 가져간다는 것. 일반 팬들은 이때 표 예매에 성공하기 어렵지만 암표상들은 불법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인기 좋은 자리의 표를 많이 가져가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렇게 암표상들이 가져간 표는 온라인 표 거래 사이트에서 웃돈(본래의 값에 덧붙이는 돈)을 얹은 채로 팔린다. 보통 1.5∼3배 가격에 팔리며 좋은 자리의 경우 4∼5배까지 가격이 치솟기도 한다. 본래 4만 원인 한국시리즈 1차전 k7 석은 온라인 표 거래 사이트에서 20만 원에 팔리고 있다.

 

현재 야구장에서 암표를 판매하는 것은 처벌할 수 있지만 온라인 암표 판매는 처벌할 법적 근거가 없어 문제가 매년 계속 된다. 이에 “온라인 암표 판매를 처벌할 법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아이돌 가수 콘서트의 온라인 예매를 시도해본 적이 있나요? 빠르게 클릭한다고 하지만 경쟁이 워낙 치열하기 때문에 표를 얻기가 쉽지 않지요. 접속하는 사람의 수가 많아 예매 사이트가 느려지거나 멈추기 일쑤입니다.

 

인기가 높은 콘서트나 스포츠 경기의 예매에는 암표상들이 몰립니다. 이들이 싹쓸이한 표는 온라인 표 거래 사이트에서 본래 가격보다 훨씬 비싸게 팔리지요. 표를 구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암표의 유혹이 달콤할 수밖에 없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공연이나 경기를 보고 싶은 마음이 크기 때문이지요. 암표의 지나친 가격 때문에 표를 포기하는 경우도 많아요. 암표상들이 팬들의 기회를 앗아가는 것이지요.

 

팬들의 마음을 악용(나쁘게 이용)해 돈벌이에 쓰는 온라인 암표상들을 처벌하는 법이 하루빨리 마련되어야 하겠습니다.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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