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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높이 사설] [눈높이 사설]레이디 가가의 투병 공개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7-09-21 22:3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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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에서 최근 섬유근육통을 앓고 있다고 밝힌 미국 가수 레이디 가가. 유튜브 동영상 캡처
 
 

영화 ‘백 투 더 퓨처’(1985년)에서 주인공을 맡아 단숨에 스타의 자리에 오른 마이클 J 폭스는 당시 온 세상을 다 얻은 기분이었을 터다. 호사다마였을까. 6년 뒤 30세에 파킨슨병을 진단받는다. 한동안 신을 원망하며 힘들게 지냈으나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난다.

 

1998년 폭스는 투병(병을 고치려고 병과 싸움) 사실을 공개하고 이후 자신의 이름을 딴 자선재단도 세웠다. 가혹한 운명 앞에 무릎 꿇지 않고 파킨슨병 퇴치에 앞장섰다. 그 험난한 여정이 담긴 회고록(지나간 일을 돌이켜 생각하며 적은 기록)의 제목은 ‘러키맨(Luckyman)’. 병이 유명세에 빠졌던 자신을 강하고 현명하게 만들어준 선물이란 점에서 자신을 ‘행운의 사나이’라고 표현했다.

 

폭스가 파킨슨병에 대한 관심을 불러 모았다면 미국 배우 앤젤리나 졸리는 유방암을 알리는 데 기여했다. 졸리는 2013년 미국 일간신문 뉴욕타임스에 돌연변이 유전자로 인한 암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양쪽 유방의 절제(제거)수술을 받았음을 알렸다. 그 덕분에 한국에도 유전성 유방암에 대한 정보가 많이 알려졌다.

 

최근 전 세계에서 유명한 팝스타 레이디 가가는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된 다큐멘터리 ‘레이디 가가: 155cm의 도발’에서 오랜 기간 온몸에 만성(병이 쉽게 고쳐지지 않는 상태)통증을 일으키는 섬유근육통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에만 약 400만 명의 환자가 있다 한다. 7000만 명이 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맥을 가진 가가는 12일 트위터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병을 알려서 무엇이 도움이 되고 무엇이 힘든지 정보를 나눌 수 있기를, 그래서 우리가 서로 도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만인에게 사랑받는 스타는 대중문화를 넘어 의학에도 큰 힘을 발휘한다. 스타가 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병의 예방과 치료법 개발에 재정적 지원과 세상의 관심이 쏠리기 때문이다. 이들이 지극히 개인적인 정보를 공개한 이유다.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해 희망의 씨앗을 퍼뜨리는 스타들. 같은 병을 앓는 환자들에게 ‘좌절 금지’ 메시지를 전한다는 점에서 스타가 할 수 있는 또 다른 차원의 사회공헌인 것 같다.

 

동아일보 9월 15일 자 고미석 논설위원 칼럼 정리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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