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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품 교육현장] [명품 교육현장]융합형 인재 자라는 서울영도초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7-08-31 2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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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마음 지혜가 쑥쑥!

《 운동장에 모여 삼삼오오 배드민턴을 즐기는 어린이들. 서울 양천구 서울영도초(교장 임동찬 선생님)에 들어서자 운동을 하는 어린이들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튼튼한 몸을 강조하는 서울영도초에서 이런 모습은 일상이다. 임 교장 선생님은 “우리 학교는 공부를 열심히 할 뿐만이 아니라 튼튼한 몸과 예술 감수성을 가지고 있는 전인적(지성·감성·의지를 모두 갖춘)인 어린이들이 자라는 곳이다”라고 설명했다. 서울영도초에서 진행되는 활동들은 어느 한 분야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하다. 건강한 몸과 마음을 지닌 어린이들이 자라는 서울영도초를 최근 찾았다. 》

 

서울영도초에서 햄스터 로봇 축구(위쪽), 방울토마토 조이스틱 만들기와 같은 코딩 수업이 진행되는 모습. 서울영도초 제공
 
 

코딩으로 로봇 움직여요

 

서울영도초는 올해 교육부가 지정한 소프트웨어(SW) 교육 선도학교다. 이 학교에서는 5, 6학년 수업 시간에 코딩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1학기에는 6학년이 실과 시간에 일주일에 1시간씩 코딩교육을 받았고, 2학기에는 5학년 이 수업을 받게 된다.

 

수업은 소프트웨어 교육용 로봇인 ‘햄스터 로봇’과 ‘메이키메이키’라는 기기를 활용해 이루어진다. 컴퓨터로 명령어를 설정해 그 명령어에 따라 로봇이 움직이도록 하는 것. 로봇을 활용한 축구게임도 진행했다.

 

메이키메이키는 전기가 통하는 사물들을 활용해 여러 용품을 만드는 도구. 학생들은 전기가 통하는 방울토마토를 전선에 연결한 후 ‘방울토마토 조이스틱’을 만들었다. 방울토마토마다 코딩으로 움직임을 설정해 게임에서 조이스틱으로 활용할 수 있게 만든 것.

 

전혁 과학정보부장 선생님은 “명령어를 활용해 프로그램을 완성해가는 연습을 통해 어린이들이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훈련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예술가와 문학 수업을 진행하는 모습
 
 

우리도 예술가

 

서울영도초는 어린이들에게 감수성과 상상력을 키워주기 위해 문화, 예술 프로그램도 활발하게 운영한다. 서울영도초 내에는 오케스트라, 사물놀이부, 독서부 등 정규 수업 내외 동아리를 합쳐 20개의 동아리가 운영되고 있다. 원하는 어린이들의 지원을 받아 등교 시간에 친구들 앞에서 공연할 기회도 주어진다.

 

올해 4, 5월에는 서울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예술로 플러스’ 수업이 열렸다. 5학년 학생들이 국어 문학 단원 시간에 외부에서 초청한 예술가와 함께 연극, 무용 등을 접목한 예술 수업을 진행했다. 문학 작품 속에 나오는 인물들의 역할을 나누어 맡아 이야기 속 상황을 이해해 보는 식.

 

국악 전문 강사를 초청해 국악 수업을 진행하기도 한다. 1학기에는 3학년과 5학년이 반별로 10회에 걸쳐 교과서에 나오는 민요나 국악 동요를 장단에 맞춰 배우고 장구로 연주하는 수업을 했다. 2학기부터는 4학년이 같은 수업을 받게 된다. 6학년은 무용 강사에게 현대무용과 전통무용을 배우게 될 예정이다.

 

여름방학에 열린 ‘건강 런 영양 런 캠프’
 
 

건강한 몸을 위해

 

서울영도초는 학생들이 꾸준한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갖도록 돕는다. 이 학교는 2015년에 ‘서울 학생 7560+ 운동’ 선도학교(서울시교육청 지정)로 선정되어 ‘일주일(7)에 5일, 60분 이상 운동하자’는 슬로건 아래 쉬는 시간, 등하교 시간을 이용해 짬짬이 운동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임 교장 선생님은 “선도학교 지정에 따른 일시적인 행사에서 그치지 않고 어린이들이 건강한 몸을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면서 “지금도 아침 시간에 원하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운동하게끔 운동장에 신나는 음악을 틀어놓는다”고 말했다.

 

지난 여름방학에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위한 ‘건강 런, 영양 런 캠프’가 일주일간 진행되었다. 캠프에 지원한 어린이들은 오전 시간 체육관에서 모여 체육 실습을 하고 직접 건강에 좋은 요리를 만드는 활동을 통해 올바른 영양섭취와 건강한 식습관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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