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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뉴스브리핑]친환경 달걀에서 맹독성 살충제 ‘DDT’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7-08-21 22:4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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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친환경 달걀에서 맹독성 살충제 ‘DDT’

전국 산란계(알 낳는 닭) 농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맹독성 살충제인 디클로로디페닐트리클로로에탄(DDT)이 든 달걀이 나왔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문제가 되고 있다.

 

1930년대에 개발돼 널리 쓰이던 살충제 DDT는 농작물을 죽게 만들고 야생동물에 질병을 일으키는 등 생태계를 파괴하는 문제점이 알려져 1970년대에 세계적으로 사용이 금지됐다. 특히 인체에 흡수되면 암, 마비, 경련, 감각 이상 등을 일으키는 DDT는 우리나라에선 1973년 사용이 금지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경북 지역에 있는 친환경 농장 2곳에서 DDE(DDT가 체내에 들어간 뒤 변해서 생긴 물질)가 든 달걀이 나왔다”면서 “이 농장의 친환경 인증을 취소할 예정”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 18일 전국의 모든 산란계 농장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할 때, 맹독성 물질인 DDT가 든 달걀이 발견됐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고 이 달걀의 유통을 허용해 “달걀에 대한 불신을 키운다”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DDT 양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정한 DDT 잔류 허용 기준치(0.1㎎/㎏)의 이하라 따로 밝히지 않았다”면서 “DDT는 자연에서 오랫동안 분해되지 않기 때문에 오래 전 사용돼 토양 등에 남아 있던 성분이 달걀에 들어갔을 수도 있다”고 해명했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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