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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 찬반토론] [어동 찬반토론]미국 여자프로골프 ‘드레스 코드’ 논란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7-08-02 23:2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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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 집중해야” vs “선수의 자유”

[어동 찬반토론]미국 여자프로골프 ‘드레스 코드’ 논란

최근 미국 여자프로골프협회(LPGA)가 “LPGA 투어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깊게 파인 상의, 짧은 치마나 바지, 레깅스, 청바지 등을 입으면 안 된다”면서 드레스 코드(복장 규정)를 공지해 논란이 되고 있어요. 이에 대한 어린이동아 독자들의 의견을 소개합니다.

 

 

찬성

 

저는 LPGA의 복장 규정은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첫째, 선수들이 노출이 심하거나 화려한 옷을 입으면 선수들을 보는 시청자들은 그 의상 때문에 골프 경기에 집중을 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선수 입장에서 열이 잘 빠져나가게 하기 위해서 그런 의상을 입는 것이라고 하더라도 말이지요. 제한된 복장을 입음으로써 나는 땀 때문에 경기에 집중하지 못할까봐 걱정이 된다면 운동복 중에서 땀이 잘 흡수되는 옷을 입으면 됩니다.

 

둘째, 문제가 되는 의상은 선수들의 이미지에도 큰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아무리 골프를 잘 치는 선수라고 해도 입은 옷이 논란이 된다면 그 선수의 이미지가 나빠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LPGA에서 선수들이 복장을 규정해야 합니다.

 

▶이수아(서울 노원구 서울녹천초 6)

 

 

반대

 

저는 LPGA의 복장 규정에 반대합니다. 옷을 자유롭게 입는 것은 개인의 권리입니다.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입니다.

 

물론 노출이 너무 심한 의상처럼 문제가 되는 옷차림 때문에 LPGA가 이런 규정을 만들었다는 것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선수들은 멋이 아니라 활동이 편하고 열이 잘 빠져나가게 하기 위해서 짧거나 몸에 붙는 옷을 입는 것입니다. 그들의 권리까지 침해하면 안 됩니다.

 

또한 복장 규정 하나를 어겼다고 해서 100만 원이 넘는 큰 벌금을 내게 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저는 복장 규정에 반대합니다.

 

▶안예담(서울 노원구 서울을지초 4)

 

 

찬성

 

저는 LPGA의 골프 복장 규정에 찬성합니다.

 

골프를 칠 때 선수가 어깨와 등이 파인 옷을 입는 것은 예의를 지키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골프는 사람들이 선수를 따라다니면서 경기를 보는 스포츠입니다. 이들에게도 예의를 지켜야합니다. 비록 옷을 입는 것은 선수 개인의 자유라고 해도 너무 심하게 노출된 옷을 입으면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LPGA는 선수들에게 특정한 옷을 입으라는 게 아닙니다.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달라는 뜻입니다.

 

또한 옷에 따라 선수들의 실력은 별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복장을 규정한다고 해서 경기 실력이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선수에게 맞는 장비가 선수의 실력을 좋아지게 만드는 것과 다르지요.

 

▶설혜빈(전북 전주시 전주양지초 5)

 

 

반대

 

저는 LPGA의 복장규정이 지나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선수는 옷차림을 자유롭게 정할 권리가 있습니다. 그런데도 LPGA가 선수들에게 억지로 싫은 옷을 입게 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복장 규정을 둔다고 해서 선수들이 경기에 더 집중하게 될까요? 아닙니다. 오히려 억지로 입은 옷이 선수의 신경을 계속 거슬리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자유롭게 옷을 입을 수 있는 권리를 지켜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시우(경기 성남시 불정초 3)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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