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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문예상 7월 장원/ 동시]번개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7-07-31 22:5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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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산(충북 충주시 국원초 1)

[2017 문예상 7월 장원/ 동시]번개

가족여행을 갈 때

번개를 보고 지나갔다.

 

내가 눈을 감았을 때

번개가 번쩍한다.

 

나는 번개를 보고 싶지만

너무 빨라서 깜짝하며 지나간다.

 

나는 언젠가 번개처럼

눈이 빨라질 거다.

 

 

※ 심사평

 

한여름이라 그런지 좋은 작품으로 뽑은 3편 모두 계절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는 긍정적인 현상입니다. 자신의 주위에서 일어나는 어떤 변화를 늘 유심히 바라보고 생각한다는 뜻이니까요.

 

7월의 으뜸상으로 뽑은 ‘모든 게 파랑’은 경쾌한 표현과 빠른 속도감으로 우리를 바다로, 강으로, 하늘로, 수영장으로 여행을 시켜주는 것 같습니다. 동생의 노랫소리, 강물 소리, 등굣길의 시끌벅적한 어린이들의 말소리까지 생생하게 전해집니다.

 

버금상 ‘비’는 감정을 아주 잘 드러냈습니다. 무슨 일로 주인공이 이렇게 가슴 아파하는지 궁금하면서도 읽는 사람도 함께 흠뻑 비를 맞는 기분이 들게 합니다. 비를 ‘나의 마음에 상처 내는 무기구나’라고 비유한 부분은 정말 마음이 깊이 아파본 사람만이 쓸 수 있는 글이지요.

 

버금상 ‘번개’는 ‘비’와는 다르게 기발하고 깜찍한 동시입니다. ‘나는 언젠가 번개처럼 눈이 빨라질 거다’라고 하며 번개를 만난 느낌을 정리하는 이 독특한 발상은 흔한 소재의 작품을 멋지게 살려주었습니다.

 

요즘처럼 더위가 심할 때에는 여러분도 파도, 선풍기, 수박, 찬물, 얼음 등등 시원한 여름 풍경들을 소재로 글을 쓴다면 조금 힘이 나지 않을까 합니다.

 

노경실 작가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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