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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정상들과 그 배우자들. 함부르크=AP뉴시스 |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이 G20 정상회의에서 파리기후변화협약과 자유무역을 강조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G20은 세계 경제를 이끄는 주요 7개국 G7(독일·미국·영국·이탈리아·일본·캐나다프랑스)과 유럽연합(EU) 의장국 그리고 한국, 멕시코, 인도 등 신흥국가 12개국을 합한 20개 나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공동성명이 8일(현지시간) 채택됐다. 공동성명에서 정상들은 “파리기후변화협약은 되돌릴 수 없는 것으로 본다”면서 G20 국가들이 파리기후변화협약을 이행(실제로 행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파리기후변화협약이란 지구의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195개국이 동참해 지난해 11월 발효된 국제협약.
다만 지난달 미국 경제의 성장을 막는다는 이유로 파리기후변화협약을 탈퇴를 선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공동성명의 이 부분에 대해 끝까지 동의하지 않았다.
또 G20 정상들은 공동성명에서 자유무역을 방해하는 보호무역주의와 맞서는 데 뜻을 모으기도 했다. 보호무역주의란 외국 수입품에 높은 세금을 물리는 것처럼 자기 나라의 산업을 보호하려는 행위다. 외국과 제한 없이 자유롭게 무역을 하는 ‘자유무역주의’의 반대 개념.
북한 핵이나 미사일 도발을 규탄(따지고 나무람)하는 내용은 공동성명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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