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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 찬반토론] [어동 찬반토론]캄보디아 정부 “모유 판매 안 돼”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7-04-05 22:5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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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유지에 필요” vs “인간 존엄성 해쳐”

[어동 찬반토론]캄보디아 정부 “모유 판매 안 돼”

어린이동아 3월 28일자 2면 ‘뉴스 쏙 시사 쑥’ 관련 찬반토론입니다.

 

캄보디아 정부가 캄보디아 여성들의 모유를 미국에 수출해오던 일을 금지하자 모유를 팔아온 캄보디아 여성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이에 대해 어린이동아 독자들이 의견을 보내왔습니다.

 

 

찬성

 

저는 캄보디아 여성들의 모유 수출이 계속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모유를 판매할지 말지 결정하는 것은 정부가 아닌, 캄보디아 여성의 선택에 달려야 합니다.

 

그리고 캄보디아 여성이 모유를 판매하지 못할 경우 생계가 어려워지고 심지어 굶어 죽게 될 수도 있습니다. 또 모유를 판매해 돈을 벌어야 자신의 아기가 먹을 음식도 살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캄보디아 여성의 모유 판매가 자유롭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빈(전북 전주시 전주양지초 6)

 

 

반대

 

저는 모유를 판매하는 것을 반대합니다. 저는 사람의 몸에서 나는 모유가 피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피를 팔아 돈을 버는 것만큼 모유를 팔아 돈을 버는 것은 비참한 일입니다.

 

또한 모유는 자신의 자식을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 엄마의 몸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를 상업적으로 판매하는 것은 마치 인간이 정수기처럼 물건이 되어버린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존엄성을 짓밟을 수 있는 행위이기 때문에 저는 모유를 팔아서 돈을 버는 행위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건훈(경기 화성시 구봉초 5)

 

 

찬성

 

저는 자유롭게 모유를 판매하는 것에 대하여 찬성합니다. 가난한 캄보디아 여성들이 자신의 모유를 판매하면 힘들게 공장에서 일하는 것보다 많은 돈을 벌어 생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 자기의 아기에게 모유를 먹이고 남는 양을 판매하면 문제가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남은 모유를 버리지 않고 필요한 곳에 팔아 돈도 벌고, 공장에서 일하는 시간을 아껴 아기와 있는 시간도 늘 수 있으니 모두에게 좋은 일이지 않을까요?

 

▶박소현(경남 창원시 외동초 3)

 

 

반대

 

저는 캄보디아에서 모유를 판매하는 것에 대해 반대합니다. 이 같은 행위는 인간의 존엄성을 해치는 것입니다. 모유는 자기 자신의 몸에서 나온 것인데 그것을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판매하는 것만큼 비참한 일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캄보디아에서 모유 판매가 그만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채윤희(경기 성남시 보평초 6)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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