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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역사 속 정유년 “신에게는 12척의 배가 있습니다”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7-01-01 21:5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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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서 열린 명량해전을 재현한 명량대첩 축제. 동아일보 자료사진
 
 

올해(2017년)는 정유(丁酉)년이다. 정유년은 60년에 한 번씩 돌아온다.

 

정유는 ‘천간(天干)’과 ‘지지(地支)’를 조합해 한 해를 표기하는 ‘간지(干支)’ 중 하나. 천간은 갑(甲), 을(乙), 병(丙), 정(丁), 무(戊), 기(己), 경(庚), 신(辛), 임(壬), 계(癸) 등 10개. ‘12지’로도 불리는 ‘지지’는 열두 띠 동물인 자(子·쥐), 축(丑·소), 인(寅·호랑이), 묘(卯·토끼), 진(辰·용), 사(巳·뱀), 오(午·말), 미(未·양), 신(申·원숭이), 유(酉·닭), 술(戌·개), 해(亥·돼지)이다.

 

천간과 지지를 각각 조합하면 ‘갑자’, ‘을축’, ‘병인’ 등 총 60가지의 간지가 나온다. 이 때문에 정유년은 1837년, 1897년, 1957년에 이어 올해 돌아온 것.

 

그렇다면 지금까지 정유년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877년은 고려의 태조 왕건(877∼943)이 탄생한 해. 왕건은 918년에 고려를 세우고 한반도를 통일한 인물. 조선시대였던 1597년은 이순신 장군이 왜적과 벌였던 전투인 명량대첩이 있었던 해다. 이순신 장군은 울돌목(전남 진도군의 좁은 바닷물길)에서 12척의 배로 100척이 넘는 왜선을 크게 물리쳤다.

 

1897년에는 한반도에 ‘대한제국’이 세워졌다. 조선 26대왕 고종이 나라의 이름을 조선에서 대한제국으로 바꾸고 스스로 황제가 된 것.

 

1957년에는 ‘대한민국 어린이헌장’이 생겼다. 개정을 거쳐 총 11항인 이 헌장은 어린이를 존엄성을 가진 존재로 소중히 여기면서 모든 어린이가 차별 없이 자랄 수 있게끔 다짐하는 내용이다. 동화작가인 마해송, 방기환 등이 발표한 내용을 바탕으로 정부가 1957년 어린이날인 5월 5일 선포했다.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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