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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의 ‘얼굴 없는 천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기부를 했다.
제천시는 “지난 8일 제천시청에 1000만 원 상당의 연탄 보관증이 전해졌다”면서 “올해로 14년 째 매년 12월에 연탄 보관증을 기부하는 ‘얼굴 없는 천사’다”라고 12일 밝혔다. 연탄공장에서 연탄을 산 뒤 그 보관증을 시청에 기부한 것.
익명(이름을 숨김)의 기부자가 이번에 기부한 연탄은 총 1만8500장. 그는 연탄 보관증과 함께 ‘올겨울도 많이 춥다고 하네요. 따뜻한 겨울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짧은 메모를 남겼다.
제천시는 “어려운 이웃 약 60가구에 이 연탄을 나눠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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