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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애균 씨(왼쪽)와 박인비 선수. 보건복지부 제공·동아일보 자료사진 |
8년 동안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무료로 자장면을 만들어 대접해 온 목애균 씨(58)가 6일 서울 중구 세종호텔에서 ‘행복나눔인상’을 받았다. 행복나눔인상이란 생활 속에서 나눔을 실천한 개인·기업·단체에게 보건복지부장관이 주는 상이다.
충북 제천시에서 남편과 함께 예식장을 운영하는 목 씨는 2009년부터 점심 때마다 무료급식소를 마련해 노숙자와 저소득층에게 자장면을 무료로 대접했다. 그렇게 8년간 나눈 자장면이 14만 여 그릇. 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는 부부에겐 예식장을 무료로 빌려줬다.
목 씨처럼 평소 나눔을 실천한 개인 29명, 민간봉사단체와 기업 등 11개 기관도 이날 행복나눔인상을 받았다. 난치병 어린이를 돕는 비영리단체와 아동복지시설, 유기견 보호단체 등에 4억5000여만 원을 기부해온 골프선수 박인비도 이중 한 명이다.
▶이원상 기자 leews1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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