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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나라의 가상현실 놀이기구들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6-11-30 22:3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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훅! 떨어지며 미사일 쏜다

우리나라의 가상현실 놀이기구들

세계 곳곳에 가상현실(VR·Virtual Reality) 기술이 적용된 신나는 놀이기구가 속속 등장한다. 특수 고글인 HMD(Head Mounted Display·헤드 마운티드 디스플레이)를 쓰고 놀이기구를 타면, 기존에 놀이기구를 타면서 보지 못했던 색다른 풍경이 눈앞에 진짜처럼 펼쳐지는 것. 미국의 ‘식스플래그’, 영국의 ‘알톤 타워’, 독일의 ‘유로파 파크’ 같은 놀이동산은 이미 VR 롤러코스터와 같은 놀이기구를 선보였다.

 

우리나라에도 VR 놀이기구들을 선보인 놀이동산이 있다. 서울 송파구에 있는 롯데월드 어드벤처(이하 롯데월드)와 경기 용인시의 에버랜드가 그곳. 국내에서 경험할 수 있는 VR 놀이기구의 특징을 살펴보자.

 

세계 곳곳에 가상현실(VR·Virtual Reality) 기술이 적용된 신나는 놀이기구가 속속 등장한다. 특수 고글인 HMD(Head Mounted Display·헤드 마운티드 디스플레이)를 쓰고 놀이기구를 타면, 기존에 놀이기구를 타면서 보지 못했던 색다른 풍경이 눈앞에 진짜처럼 펼쳐지는 것. 미국의 ‘식스플래그’, 영국의 ‘알톤 타워’, 독일의 ‘유로파 파크’ 같은 놀이동산은 이미 VR 롤러코스터와 같은 놀이기구를 선보였다.

 

우리나라에도 VR 놀이기구들을 선보인 놀이동산이 있다. 서울 송파구에 있는 롯데월드 어드벤처(이하 롯데월드)와 경기 용인시의 에버랜드가 그곳. 국내에서 경험할 수 있는 VR 놀이기구의 특징을 살펴보자.

 

 

진짜보다 짜릿하게

 

에버랜드 우주관람차 VR. 에버랜드 제공

지난달 22일 롯데월드가 선보인 VR 롤러코스터인 ‘후렌치 레볼루션2’. 롯데월드의 대표적 롤러코스터였던 ‘후렌치 레볼루션’을 없애고 VR 기술을 입혀 그 자리에 재탄생시킨 것이다. 28석으로 이뤄진 이 롤러코스터는 실제로 최대 시속 84㎞로 2분간 달린다.

 

모든 탑승객이 롤러코스터 자리에 앉아 HMD를 착용하면 놀이기구가 ‘덜컹’ 하며 출발한다. 탑승하는 동안 HMD를 통해 중세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상을 볼 수 있다. 탑승객이 마차에 탄 주인공이 되어 거대한 괴물들과 싸우고 요리조리 피해 달리는 것이 영상의 내용. 휙휙 돌고 빠르게 달리는 롤러코스터의 움직임에 맞춰 화면이 바뀐다.

 

탑승객마다 조금씩 다른 영상을 즐길 수 있다. 탑승객이 HMD 오른쪽 위에 있는 버튼을 누를 때마다 눈앞에 나타난 괴물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고 괴물이 쓰러지는 것.

 

영상에서는 실제 롤러코스터가 떨어지고 도는 각도보다 더 가파르게 각도를 구현함으로써 탑승객이 실제보다 더 아찔하게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경험을 하게 만든다.

 

안전을 위해 우리나이 13(2004년 1월 1일 출생 이후)∼65세, 키는 120㎝ 이상으로 탑승 요건이 제한된다.

 

 

가만히 앉아 롤러코스터를

 

에버랜드 VR 어드벤처에서 티익스프레스를 타는 사람들

에버랜드는 2010년 사라진 놀이기구인 ‘우주관람차’를 VR로 즐기는 놀이기구인 ‘우주관람차 VR’로 최근 재탄생시켰다. 우주관람차는 관람차들이 차례차례 큰 원을 그리며 돌면서 최대 50m까지 올라가 놀이동산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한 놀이기구.

 

지상에 있는 관람차에 들어가 HMD를 쓰기만 하면 우주관람차 VR 탑승 완료. 실제로 우주관람차는 움직이지 않는다. 대신 3분간 실제 우주관람차에 탄 듯 관람차가 서서히 올라갈 때마다 달라지는 풍경을 HMD를 통해 360도로 살펴볼 수 있다. 고개를 돌리는 쪽으로 해당 장면이 펼쳐지는 것.

 

높은 곳에서 ‘훅’ 떨어지는 롤러코스터를 심장 떨려 타지 못하는 관람객이라도 이젠 얼마든지 롤러코스터를 ‘가상’으로 타볼 수 있는 기술도 생겼다. 에버랜드에 새로 생긴 ‘VR 어드벤처’가 그것.

 

자동차처럼 생긴 놀이기구에 탑승해 HMD를 쓰면 놀이기구가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눈앞에 아찔한 장면이 펼쳐진다. 시속 104㎞로 달리는 에버랜드의 롤러코스터 ‘티익스프레스’, 캐리비안베이(에버랜드의 워터파크)의 워터슬라이드 ‘메가스톰’을 가상현실로 즐기는 것이다. 놀이기구가 상하좌우로 움직일 때마다 눈앞의 장면도 동시에 변한다. 키 120㎝ 미만인 어린이는 이용할 수 없다.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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